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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st Dangerous Writing App"은 웹 기반의 텍스트 에디터로 일상의 느긋함에 빠져 있는 직장인들에게 힘을 보태주는 고마운(?) 존재이다.

일단 "The Most Dangerous Writing App"의 웹페이지에 접속하면, 'Session Length'이란 항목의 시간 제한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나온다.

이 시간은 내가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는 제한시간이다. 그러니까 10분을 선택하면, 10분 안에 그게 무엇이든! 글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그동안 썼던 모든 글이 날라간다고 이해하면 된다.

하지만 "The Most Dangerous Writing App"에는 이것보다 더 공포스러운 옵션이 숨어 있다. 그것은 어떤 시간제한 옵션을 선택해도 기본적으로 "5초 이상 타이핑을 이어가지 못하면 모든 글이 사라진다는 규칙"

 

 

우선 5분을 선택한 후, Start를 눌러보았다.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는 편집기가 열리고, "Start typing…"이란 문구가 보인다. 오른쪽 상단에는 처음 선택했던 5분의 시간제한 표시가 보인다. 여기까지는 너무 평화스러워 보인다.

 

 

일단 아무 글자라도 입력을 시작하면 5분의 카운트가 자동으로 시작된다.

 

 

4초 정도의 시간이 지날 동안, 아무것도 쓰지 않으면 배경 주변이 붉은 색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무엇인가 위험이 임박했음을 알려주는 것 같다. 5초가 경과하기 전에 다시 글자를 입력하면……

 

 

화면의 색이 다시 원래대로 복귀되고 계속 글을 적을 수 있다.

 

 

만약, 키보드 타이핑을 5초 이상 멈추었다면, "You failed"란 문구가 표시되고, 지금까지 입력했던 모든 글이 사라진다. 표시되는 문구를 자세히 살펴보니 "당신은 31초동안 27개의 단어를 적었다."라고 쓰여 있었다.

 

문서 작성의 마감이 다급해졌을 때, "The Most Dangerous Writing App"은 당신이 가진 절대 한계를 돌파할 수 있는 편집기가 되어줄지도 모른다. 단지...

모든 고생이 물거품이 되어버릴 가능성도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겠지만......

[참초]:  The Most Dangerous Writing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