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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본고장 유럽에서는 와인을 알코올로 보는 것뿐만 아니라 '투자 대상'으로도 익숙하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기존의 주식과 채권뿐만 아니라 원자재(현물 상품)와 헤지 펀드, 또는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대체 투자가 주류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 원자재(현물 상품) 투자의 하나로서 와인 투자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유럽의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상식일지도 모르지만, 한국에서는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 정도의 시기라면 알아 두어도 손해는 없습니다.

 

와인투자는?

한국에서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쉽게 말해 금이나 상품 펀드와 같은 대체 투자의 일종으로 이름 그대로 와인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특히 생산량이 많은 보르도나 부르고뉴 지방에서는 오래된 와인 시장을 통해 매일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와인 업체와 대규모의 투자가들은 일반적으로 와인을 정리해(통 단위) 매입하지만, 그 정도의 자금력이 없는 투자자 및 일반 소비자에게 배럴 단위로 구매 · 투자 자체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런 수용에 부응해주는 것이 와인 펀드의 존재입니다.

 

어떻게 와인에 투자를 할까?

와인은 그 해의 생산량이 정해져 있는 것에 반해, 해마다 소비되는 것이 있기 때문에 공급량이 줄어 희소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젊은 시절의 값싼 와인에 투자(구매)한 뒤 몇 년간 보유(숙성)한 후, 가격이 상승했을 때, 매각하는 것이 기본적인 투자 스타일입니다.

 

사실, 직접 구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조합 등의 방법을 이용하여 조성된 와인 펀드에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모인 자금으로 실물 와인을 구입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입니다.

 

 

와인 투자의 장점

금 투자도 비슷하지만, 와인 투자는 주식이나 채권 등과 달리 와인이라는 현물이 존재하기 때문에 기업의 도산 등으로 투자 가치가 제로가 되는 것은 생각하기 어려운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예를 들어 2000년에 생산된 와인은 매년 소비되므로, 매년 2000년산 와인의 희소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올라가게 됩니다. 따라서 특히 년도로 불리는 와인의 빈티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치가 더욱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와인 투자의 위험성

와인 투자의 위험성은 유동성이 낮은 것과 날씨와 작황 등의 요인에 의해 수확 예측이 어렵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유럽 시장이므로 통화는 유로화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환율 변동 등의 위험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것도 분명 투자이기에 와인 펀드 투자 사기 같은 것도 분명 존재합니다. 그런 점에 주의하며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