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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직종이나 업종의 구인을 살펴보면 특징 기술의 수요가 돌출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한 기술의 일부는 여러 업계에서 아끼고 좀더 높은 급여의 일자리 획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매사추세츠 주 월 섬에 있는 비즈니스 스쿨, 벤틀리 대학이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그 기술이 무엇인지 좀더 명확해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마케팅과 인사, IT등 다양한 직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여러 요소를 포함하는 '하이브리드 기술'이다.

 

하이브리드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다른 여러 분야에서 도움이 되는 인재가 된다. 조사결과 가장 용도가 넓은 것은 '비즈니스 개발'의 기술로 9개 직종에서 활용할 수 있다.

 

벤틀리 대학 취업센터의 '수잔 브레넌'은 "예전에는 특별한 기술 능력이 있으면 성공할 수 있었고, 협상 및 의사 소통 등의 소프트 기술이 뛰어난 경우, 인사 및 취업지도 업무에 종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런 시대는 이제 끝이 보인다. 지금은 다양한 기술이 통합되어 있으며, 구직자는 이러한 여러 특징에 맞춰 횡단적인 능력이 필요하다."라는 말도 남겼다.

조사에 따르면 가장 수요가 높은 기술 중 하나가 데이터 분석. IT부서에서는 2011년 이후, 데이터 중심의 채용이 3,977% 증가했으며, 직종의 평균 급여액은 연간 12만 3,000달러에 이른다.

그러나 데이터 분석 기술이 유용한 곳은 IT분야만이 아니다. "졸업생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것의 하나가 모종의 애널리스트다."라고 브레넌은 말한다. 인사의 경우도 그렇고 마케팅의 경우도 그렇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 의미를 해석하는 기술은 이제 IT분야에만 요구되는 것은 아니다.

 

과거에는 전문 기능으로 알려진 일부 스킬은 이제 대세가 되어 있으며 이들의 기술을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직종의 구인은 줄었다. 소셜미디어의 기술은 인사, 영업, 마케팅과 PR의 직종에서 필요로 하고 있지만 소셜미디어 전략가의 구인은 과거 5년간 64% 감소했다.

 

웹디자이너의 구인도 이 기간에 8% 감소했다. 하지만 이 기술에 대한 수요는 마케팅과 PR의 직종에서는 11% 증가, 그래픽 디자인 관련 직종에서는 8% 증가했다. 영업 스킬의 수요는 비즈니스 개발의 중역 자리의 구인에 대해서는 49% 감소했지만, 마케팅과 PR직종에서는 68%, IT직종에서는 29% 늘었다.

 

벤틀리 대학에서는 보고서 작성에 있어서 '노동시장 분석 회사 버닝 글라스(Burning Glass)'에 작업을 위탁했다. 40,000개 가까운 구인 사이트를 토대로 작성된 현재 및 과거의 구인광고 2,450만 건의 데이터베이스를 조사하고 직함(직명), 기술 요구사항, 요구되는 자격, 급여, 모집 종료까지의 기간 등의 데이터를 추출하고 정리했다.

 

다양한 직종에 도움이 될 하이브리드인 12가지 스킬을 평균 급여가 높은 순서로 소개한다.

 

  1. SQL: 93,145달러
  2. 멘토링(지도 교육): 92,885달러
  3. 오라클: 90,557달러
  4. 협업: 85,584달러
  5. 프로세스 개선: 82,213달러
  6. 사업 개발: 80,887달러
  7. 의사 결정: 76,603달러
  8. 데이터 분석: 76,384달러
  9. SAP(구조해석 프로그램): 76,178달러
  10. 수학: 75,179달러
  11. 영업: 70,470달러
  12. 소셜 미디어: 62,680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