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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프로세서 같은 용량의 램으로 스토리지 용량 이외의 사양이 모두 동일한 경우 처리 속도는 같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경우이다. 그래서 아이폰 구입 시 동영상이나 사진은 많이 저장하지 않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한 가장 적은 용량도 괜찮다며 구입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런데 아이폰7 벤치마크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저장 용량에 따라 처리 속도에 큰 차이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256GB의 읽기 속도는 32GB보다 8배 빠르다

유명 유투버 Unbox Therapy가 32기가 모델의 아이폰7과 256기가 모델의 아이폰7을 나란히 놓고 애플 스토어(App Store)에서 다운 가능한 무료 어플 Performance Test를 사용하여 처리 속도를 측정했다. 또, 읽기 및 쓰기 속도를 측정하기 위해 USB로 파일 전송 테스트도 진행하였다.

측정 결과 읽기는 32GB 버전이 256GB버전에 비해 무려 8배나 느리고 쓰기 속도도 1.25배나 시간이 걸린 것을 알 수 있었다.

 

 

높은 용량이 빠른 속도를 보이는 SSD

NAND 플래시 메모리 SSD는 용량이 클수록 쓰기 속도가 빠르다는 특성이 있다. 즉, 256GB버전이 32GB버전보다 처리 속도가 빠른 것은 당연한 것이다.

왜냐하면 SSD는 SSD 내부의 컨트롤러가 여러 개의 플래시 메모리에 데이터를 동시에 쓰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플래시 메모리의 수가 많을수록 동시에 쓸 수 있는 메모리의 수가 늘어나므로 속도도 빨라지는 것.

실제로 이번 실험에서는 32GB버전보다 256GB버전의 읽기 속도가 8배 빠른 결과를 보여줬다.

아이폰을 구입하는 경우 이런 SSD의 특징을 알고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이 영상에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지만 SSD의 또 다른 특징으로 용량을 가득 채워 사용할 경우에도 처리 속도는 느려진다. 여유 공간이 많을수록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