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Pixel XL를 분해한 결과 비교적 수리가 쉬운 것으로 판명되었다

미국 iFixit에서 구글(Google)의 Pixel XL 분해 보고서를 공개하였다. 이 보고서 덕분에 Pixel XL의 내부 구조와 사용된 부품의 일부 분해 방법이 밝혀졌다.

 

Pixel XL는 유니바디(Unibody)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러한 구조를 가진 타 기기들은 보통 수리의 편리성을 나타내는 점수로 4(총 10단계 중) 정도의 낮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Pixel XL의 경우는 6으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높은 평가를 한 이유에 대해 iFixit에서는 많은 부품이 모듈화 되었고, 디스플레이의 교환도 쉬운 편에 속하며 배터리를 고정하는 접착제의 적은 양과 떼어내는데 도움이 될만한 탭도 존재한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유니바디 디자인이기 때문에 상처 없이 분해하기는 어렵고 특히 미들 프레임은 강력하게 압착되어 있기 때문에 분리하기가 힘들다고 평했다.

또, 분해과정에서 소문으로만 알려졌던 UFS 2.0 스토리지의 사용이 확인되었고, 그것이 삼성(Samsung) 제품이란 것도 알아냈다.

Source : iFix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