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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7의 잇따른 화제 사고로 리콜 및 판매 중단의 바람을 타고 매출을 늘리고 있는 아이폰7 시리즈. 하지만 그 이면에는 반대로 매출의 위험을 안고 있는 애플 제품이 있다.

 

바로 10월 27일(현지 시간) 발표가 예정된 맥북 프로(MacBook Pro)

스마트폰 전용 메모리 생산으로 PC용 메모리는 뒷전?

DigiTimes에 따르면 삼성(Samsung)은 갤럭시 노트7에서 발생한 손실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바로 이전에 발매했던 갤럭시 S7 & 갤럭시 S7 엣지의 주문량을 늘리고 있다고 한다. 또, 갤럭시 노트7에서 아이폰으로 바꾼 사용자 수요에 힘입어 애플 또한 아이폰7 시리즈의 주문량을 늘리고 있다.

이런 점에서 현재 메모리를 다루는 공급자는 뜻밖의 주문 대응에 쫓기고 있다는 것!
좀더 구체적으로 말해 PC 메모리를 위한 생산에 할애될 공급량까지 스마트폰에 맞추고 있으며, 이에 따라 PC제조 업체의 수송 차질이 빚어 질 수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한다.

특히 앞으로 큰 매출이 예상되는 연말 판매 경쟁에 돌입한다면 최고 10~20주 정도까지 주문이 밀릴 수 있고, 이는 아이폰7뿐만 아니라 PC용 메모리를 장착한 맥북 프로도 판매하고 싶어하는 애플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다행히 애플의 경우 출시에 맞춰 생산에 필요한 부품은 사전에 확보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어 대규모 출하 지연은 없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아이폰7처럼 상황에 따라서는 품귀 현상이 되어버릴 케이스도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