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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애플(Apple) 건물에서 수수께끼의 소음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수께끼의 소리가 무엇인지 애플은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비밀리에 연구, 개발중인 전기 자동차 애플카(Apple Car)에 탑재할 중요 기술이 아이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서니베일의 전기 회사에 근무하는 제임스 포터는 애플의 건물에서 수수께끼의 소리가 들린다고 호소하고 있다. 수수께끼 소리가 확인되는 곳은 캘리포니아 주 서니베일에 있는 애플의 복합 시설.

 

 

수수께끼의 소리는 모두가 고요해진 깊은 밤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아침 일직 들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제임스 포터를 비롯한 주변 주민들은 잠을 방해하는 이 수수께끼의 소리가 무엇인지 알아내려 애플에 물어봤지만, 애플은 성실한 답변을 해주지 않았다.

 

 

수수께끼의 소리를 발생시킨다고 생각되는 애플의 건물 주변에는 높이 12피트(약 3.7미터0의 펜스가 쳐져 있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밖에서는 잘 알 수가 없었다. 거기에 건물 주변을 엄중하게 경비하는 직원의 셔츠 로고가 의도적으로 숨겨져 있는 모습을 봤을 때, 애플이 수수께기 소리에 대해 상당한 경계심을 품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애플의 건물에는 젊은 엔지니어로 보이는 직원이 드나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건물이 2015년에 시로부터 "auto work area(자동차 공장)"으로 지정된 것에, 지역 신문을 포함하여 "이 건물 내에서 애플이 Apple Car개발을 하고 있음에 틀림 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여기서 들리는 수수께끼의 소리는 급속 충전에 의해 발생하는 강렬한 소음이다라는 가설이 전기 공학 전문가로부터 거론되기도 했다. MIT에서 강사를 맡고 있는 '존 캐리어'는 "애플은 대용량 배터리를 급속 충전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지적했다.

 

이 급속충전 기술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짧은 시간에 충전이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만약 이 급속 충전 기술의 개발이 수수께기 소리의 정체라면 소리가 밤 늦게 들려오는 이유는 애플이 기술 개발을 위해 필요한 대량의 전기를 요금이 저렴한 야간 전력에서 쓰려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