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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미국 조사기관인 IDC가 폭발 사건으로 문제가 된 삼성(Samsung)의 갤럭시 노트7 사용자의 절반이 아이폰7으로 갈아 탈 예정이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갤럭시 노트7의 판매 중단이 발표된 4일 뒤인 10월 17일과 18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었다.

 

절반이 삼성에서 아이폰7으로 갈아탄다?

조사 대상자는 1082명으로 그 중 갤럭시 노트7의 사용자는 24명이었다.

이 24명 중 12명이 삼성의 다른 폰 대신 아이폰7을 선택이라 답해 17%(4명)이 삼성의 다른 제품을 선택 한다 라는 답변을 했다. 사용자의 대부분은 가지고 있던 갤럭시 노트7을 대리점으로 통해 반품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교환 대상이 된 갤럭시 노트7의 구매자가 적어도 250만명은 되는 반면, 조사 대상자 중 갤럭시 노트7의 사용자는 24명으로 너무 적어 이 연구 결과가 미국 언론을 중심으로 의문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미국 리서치 회사 BayStreet는 "갤럭시 노트7 구입자의 70%는 삼성의 스마트폰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사용할 것이며 갤럭시 S7이 대체 후보가 될 것"이란 보고 내용을 발표한 적이 있다.

삼성 사용자가 아이폰으로의 바꾸는 계기가 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갤럭시 노트7 교환이 아이폰7&7 플러스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애플(Apple)의 팀 쿡 CEO는 실적발표를 통해 연속된 매출 감소를 밝혔지만 아이폰7 플러스는 판매 호조를 보였다며 "예전의 기세를 되찾을 만큼 자신감이 있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