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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사라진 뒤의 세상은……

category IT.과학.기술 2017. 4. 10. 01:58

지금 당장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좀더 빨리 스마트폰은 사라질 것이다. 삐삐. 팩스가 그랬던 것처럼……

 

하지만 스마트폰에서 다음의 테크놀로지로 전환되기까지는 적어도 10년 정도는 걸릴 것임에 틀림없다.

 

다가오는 스마트폰의 소멸에 대비해 기업가인 엘론 머스크(Elon Musk)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아마존 등은 새로운 시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 없이 많은 스타트 업 기업도 그 역할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실제로 소멸한다면 그때야말로 기묘하고 혼란한 시대의 시작이 될 것이다. 그 앞에는 어떤 디바이스가 등장할 것인가? 우리의 일상 생활이 어떻게 달라질까? 혹은 인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그러면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소멸로 향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행보와 스마트폰 이후의 세계를 보자.

 

스마트폰의 과거와 미래

스마트폰은 혁명적인 도구이다. 작고, 어디든지 들고 다닐 수 있으며, 일상의 다양한 작업을 하거나 카메라와 GPS센서를 활용한 <Snapchat>ㅇ나 <Uber>와 같은 독특한 앱도 등장했다.

 

데스크 톱PC나 노트북에는 마우스나 키보드, 모니터가 포함되어 있지만 스마트폰에는 그 모든 기능을 받아 들여 터치하는 것으로 입력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 발매된 갤럭시 S8(Galaxy S8)은 ‘베젤리스’의 아름다운 디자인을 바탕으로 높은 기능성을 가지고 있다. 누가 봐도 훌륭한 제품이다. 그러나 혁명적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지금까지의 나온 제품의 개량 버전이라 할 수 있는 위치에 불과하다. 음성 어시스턴트 기능 ‘빅스비(Bixby)’를 갖추어 가까운 미래에는 음성만으로 모든 기능과 응용 프로그램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미국의 삼성 스토어에서는 갤럭시 S8을 예약 구매하면 가상 현실(VR) 헤드셋 ‘Gear VR’의 새로운 기종 특전도 따라온다. 또한 Oculus의 콘텐츠도 이용 가능하다.

삼성 Galaxy S8삼성 Galaxy S8

 

iPhone의 최신 모델도 업그레이드했다. ‘Siri’를 탑재하고 심지어 증강 현실(AR) 기능도 갖춘다는 소문이 있다.

Amazon Echo 와 Sony PlayStation VR , Apple Watch와 같은 장치는 아직 널리 퍼지지는 않았지만 상당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컴퓨터 인터페이스의 개발을 위해 실험적인 시도를 해 나갈 것이다.

 

 

새로운 기술로의 전환

지금까지 축적되어 온 실험적인 시도와 기술은 점차 결말을 보이며 현 시점에서는 상상도 못할 것으로 변화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Facebook, 구글, (구글이 출자하고 있는)Magic Leap같은 기업은 사실적인 3D 이미지를 비추는 AR헤드셋의 개바에 임하고 있다. 심지어 애플도 이와 비슷한 계획을 갖고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lex Kipman은 스마트폰과 TV 등의 디스플레이를 갖춘 기기는 AR에 완전히 대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화나 채팅, 영화, 게임이 모두 자신의 시야에 투영되면, 개별 장치의 필요성은 없어지게 된다”

- Alex Kipman -

 

애플의 무선 이어폰 AirPods애플의 무선 이어폰 AirPods

 

Amazon Echo나 AirPods 등의 장치는 중요성이 한층 높아진다. 애플의 Siri와 아마존 Alexa, 삼성 Bixby, 마이크로소프트의 Cortana 등 인공 지능 시스템은 더 똑똑해지고 더 의미 있는 대화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즉, 기술을 통해 “현실이 확장되고, 인간의 감각은 지금 이상으로 컴퓨터에게 납치될 것이다. 당신이 주변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Facebook이 컨트롤한다는 세계도 있다.

 

현실 세계와 기술이 이질감이 없는 그런 미래라면, 기술적인 혼란은 점점 적어지고 보다 균형 잡힌 세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말 기묘한 미래는……

지금까지 말해온 기술을 사용하려면 앞으로 10년 정도는 아직 보조 디바이스를 착용할 필요가 있다. 정말 미쳐 보일 정도의 미래 지향적으로 예측할 수 없는 진화는 앞으로 몇 십 년 뒤에나 기다리고 있다.

 

기업가인 엘론 머스크(Elon Musk)는 최근 Neuralink라는 회사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제 막 개발된 기술 Neural lace를 이용하여 뇌 속에 컴퓨터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 세계와 사람 신체의 융합, 즉 인간과 기계를 하나로 하자는 새로운 접근이다.

 

뇌에서 컴퓨터의 구축이 현실화 될 것이라고 믿고 있는 사람은 많다. 이는 스마트폰에서 시작된 진화가 마지막으로 정착해야 할 곳이기도 하다. 스마트폰이 정보 접근을 가능한

 

이것은 스마트폰에서 시작된 진화가 마지막으로 정착해야 할 곳이기도 하다. 스마트폰이 정보에 대한 엑세스를 허용하고 AR이 필요한 정보를 눈 앞에 보여주는 뇌의 컴퓨터가 완성된다면 정보의 갭은 더 줄어들 것이다.

미래학자 Ray Kurzweil

 

엘론 머스크는 음성 어시스턴트와 VR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을 지원하는 인공 지능의 발달이 지금의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 인간은 기계화를 따라 잡기 위해 스스로를 업그레이드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물론 인간과 기계의 융합이 어떻게 보면 무서움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과학 작가와 과학 기술, 철학자들은 “원래 인간이란 도대체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가질 것이다. 이 아이디어는 아직 너무나 생소한 개념이기에 그것이 실현된 세계가 아직은 어떤 것인지 아무도 잘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이 소멸한다고 하면, 그것은 단지 하나의 시대가 아니라 여러 시대의 종말을 의미한다. 기기를 가지고 다니는 시대는 끝이 나고, 사람의 신체가 직접 디지털 정보의 파장을 받는 시대가 시작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