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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지갑이 우리에게 주는 '나쁜' 영향

category 경제 2017. 10. 31. 10:32

현금 말고도 신용카드와 포인트 카드, 멤버스 카드까지...... 이 시대의 지갑은 어느새 뚱뚱해졌다. 이런 지갑은 상대에게 안 좋은 이미지는 물론 본인에게도 여러 단점을 안겨준다.

 


뚱뚱한 지갑이 주는 5가지 안 좋은 점

각종 카드는 물론 영수증, 명함이나 메모지 등 방심했다가는 순식간에 살이 찌는 지갑. 지갑의 살을 빼지 않으면 지나치기엔 신경 쓰이는 단점이 있다.

 

1. 보기가 좋지 않다

가방이나 주머니에서 꺼냈을 때 존재감을 자랑하는(?) 지갑은 무엇보다 볼품이 없다. 적어도 스마트한 인상을 주지 않는다. 특히 여성에게는 더욱 나쁜 인상을 주어 주인의 평가를 내린다.

 

2. 자세가 나빠져 허리 통증의 원인이 된다

엉덩이 주머니에 두툼한 지갑을 넣은 채 생활한다면 자세가 나빠진다. 특히 의자에 앉았을 때 허리가 조금 비틀어진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허리 통증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

 

3. 옷에 손상을 입힌다

모처럼 마음에 드는 청바지를 입고 있어도 두툼한 지갑 때문에 주머니가 변형되어 옷에 손상을 준다. 그리고 단정한 옷차림을 갖추어도 이 지갑의 "돌기" 때문에 복장 실루엣이 엉망이 된다.

 

4. 현대 사회는 현금의 필요성이 낮아졌다

혹시 모를 일 때문에 약간의 현금을 가지고 다닐 필요는 있지만, 지금의 시대는 대부분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등으로 충분히 쇼핑을 할 수 있다.

 

5. 소매치기 당하기 쉽다

두툼한 지갑은 엉덩이 주머니를 팽팽하게 부풀리고 많은 사람이 있는 곳을 걷거나 지하철을 탔을 때 소매기치를 당하기 쉽다. 그리고 지갑이 두툼하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것도 많이 들어 있는 상태기 때문에 분실했을 때, 그만큼 입는 타격도 커진다.

 

6. 정리 정돈하지 않는 습관의 대표

지갑이 두껍다는 것은 돈 거래 행위에 관한 정보가 정리되지 않은 것의 표출이다. 집과 직장에 보관하고 있어도 문제 없는 카드 종류도 많을 것이다.

 

 

효과적인 지갑 다이어트를 위한 6가지 프로세스

그럼 통통하게 살찐 지갑의 "다이어트"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지갑의 몸무게 줄이기 작전에는 단계를 새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가장 기본 원칙은 정말 필요한 것만 가지고 다닌다는 것에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그것을 파악하는 데는 몇 가지 포인트가 있다.

 

1. 일상 생활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한다

현금 외에 신용카드나 면허증, 교통 카드 등 꼭 필요한 물건을 찾아낸다. 계획적으로 현금을 인출하고 있는 경우 직불카드는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좋을지 모른다. 일단 집에서 쇼핑을 하는 경우는 포인트 위주의 카드 등도 가지고 다닐 필요성이 없다. 또 회사 주변에서만 이용하는 가게의 포인트 카드는 회사에 둔 채로 다녀도 좋다. 이렇게 근본적으로 따져볼 필요가 있다.

 

2. 왜 영수증이나 할인 쿠폰을 지갑에 넣는가?

영수증이나 할인 쿠폰 등도 지갑을 부풀리게 하는 장본인이다. 이런 것은 지갑에 넣지 말고 가방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반사적으로 무엇이든 지갑에 넣는 습관을 고쳐보자.

 

3. 지갑은 명함케이스나 사진 앨범이 아니다

명함을 보관하거나 가족 사진을 넣는 것은 지갑 외 다른 곳에 보관한다. 받은 명함은 명함 케이스에 넣고 가족 사진은 갖고 다니지 말고 액자에 넣어 회사 책상에 두는 것도 좋지 않을까?

 

4. 스마트폰 앱을 사용

스마트폰의 활용 방향은 말할 것도 없지만, 이미 전자 화폐 앱이나 각종 포인트 서비스, 인터넷 뱅킹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모두 휴대하는 카드 종류를 대폭 줄일 수 있는 것들이다.

 

5. 모바일 결제를 이용한다

한국에서도 이미 모바일을 이용한 결제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삼성 스마트폰에서 지원하는 삼성 페이 등이 대표적이다.

 

6. 작은 사이즈로 교체

최종적인 방법으로 지갑을 "다이어트"하는 것이 아니라 더 작고 얇은 지갑으로 바꾸는 것도 생각해보자.

 

 

현금, 신용카드, 직불 카드의 사용 구분

전자 화폐, 모바일 결제 등 새로운 결제 방식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이지만, 아직까지 주요 결제 방법은 현금과 신용카드, 직불카드란 사실은 인정한다.

그러나 현금, 신용카드, 직불 카드의 구분 방법은 명확히 하는 것이 좋다. 극단적으로 말해 한도까지는 몇 번이나 결제 가능한 신용카드가 만능에 가까운 것 같지만 작은 슈퍼에서 껌 하나를 살 때에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주눅 들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아래는 상황에 따라 현금, 신용카드, 직불 카드의 사용 방법을 대략적으로 그린 가이드 라인이다. 사고 싶은 것을 사기 전 한번 쯤 읽어보자.

 

  • 신용카드 대출이 있을 때: 현금, 직불카드
  • 신용카드의 신용을 올리고 싶을 때: 신용카드
  • 지출을 항상 기록하고 싶을 때: 신용카드, 직불카드
  • 지불 기한이 있는 경우: 현금, 직불카드
  • 예산에 맞춰 사용하려면: 현금
  • 약간의 잔돈을 받고 싶지 않은 경우: 신용카드, 직불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