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Entrim 4D]~ 전기 자극으로 평형 감각을 조종하는 VR헤드셋
'Gear VR'을 통해 시청과 청각의 가상 현실을 상품화 한 삼성이 이번에는 '균형 감각'을 제어하는 헤드셋 Entrim 4D를 공개했다. 미약한 전류를 흘려 귀 안쪽의 전정기관을 자극해 인공적으로 가속감각(몸이 기울어진 감각)을 주고, 가상 현실에서 움직임까지 느끼게 해주는 경험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Entrim 4D는 C-Labs의 성과물 중 하나가 실현된 것으로 첫 전시는 미국에서 열린 음악·영상 기술축제 SXSW에서이다. Entrim 4D는 대형 헤드폰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귀 뒤쪽에 닿는 스폰지 부분에 전극 패드가 달려 있다. Gear VR과 같이 사용하면, 영상에 맞는 미약한 전류를 보내 좌우로 몸이 기운듯한 착각을 뇌에 신호로 보낸다. 덕분에 우리 몸은 영상·사운드뿐만 아니라 움직임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