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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창업자 중 한 명인 스티브 워즈니악. 그가 인터넷 게시판에 등장해 여러 사람들의 질문에 답변을 해줬습니다. 그 와중에 그는 애플의 방향성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애플은 과거의 모습을 잃어버렸다

과거 '스티브 워즈니악'은 애플 워치(Apple Watch)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애플 워치 때문에 애플이 예전 모습을 잃어버렸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가격 범위가 크게 차이 나지만, 다른 것은 "밴드(시계 줄)"뿐이란 현실은 그가 느끼길 "보석 액세서리 시장"과 다름없다는 것.

 

그는 "지금의 'Apple Watch 라인업'은 보석 시장과 같다. 즉, 자신을 하나의 인간으로서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느냐는 의지에 의해 무언가를 구입하는 장소에 '애플'을 데려다 놨다."라며 애플의 앞날을 걱정했다.

 

 

잡스 시절과 달라진 애플의 전략

과거 애플의 광고전략인 "세계를 바꿀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는다."~ 그리고 실제로 크게 바꾼 애플을 알고 있던 '워즈니악'이기에, 18캐럿의 로즈 골드로 다듬어진 1만 7,000달러짜리의 애플 워치는 이 회사의 역사를 배신하게 된 존재라 느꼈을지도 모른다.

 

분명 팀 쿡 시절의 애플은 매출이 폭발적으로 올라간 반면, 상술적으로 1개 제품에 대해 미묘한 사양 차이를 두어 자사 제품들끼리의 경쟁을 통한 판매 전략은 눈에 띄는 부분이다.

 

물론 매출의 형태를 봤을 때, 결과를 냈다는 것은 분명 칭찬해야 할 부분이다. 시대에 따라서 판매 전략도 바뀌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비슷한 라인업에서 복수의 제품이 나오는 상황에서 정확히 어떤 것을 구입해야 하는지 명확히 설명하지 않는 것은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다."라는 비판도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는 팀 쿡과 그가 이끄는 애플을 응원하고 싶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가 없는 것을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