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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SE의 원가는 160달러로 추정

category IT.과학.기술 2016. 4. 5. 09:43

아이폰의 제품 원가를 추정해 발표하는 IHS에서 최근 출시된 아이폰SE의 16GB모델을 분해해 부품 비용을 산출한 후 발표했습니다.

 

아이폰5s, 아이폰6s/6s Plus부품의 활용으로 비용 절감

아이폰SE의 본체 비용은 156.20달러이고, 제조비용까지 더한다면 160달러 정도 된다는 것이 IHS의 주장입니다.

 

애플은 아이폰5s, 아이폰6, 아이폰6s 용으로 쓰였던 부품을 재활용함으로써 아이폰SE의 제조 비용을 절감해 399달러의 판매 가격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예를 들어, 가장 비싼 부품 중 하나인 디스플레이(고릴라 글라스)는 현재 20달러로 추정되나, 이를 최초로 탑재했던 아이폰5s의 당시 고릴라 글라스 가격은 2배 이상이었습니다. 실제로 2013년에 발매된 아이폰5s 원가에 대해 IHS는 당시 199달러로 잡았었습니다.

 

참고로 IHS는 아이폰6의 원가를 200달러, 아이폰6 Plus의 원가를 약 215달러, 아이폰6s의 원가를 약 211.5달러, 아이폰6s Plus의 원가를 약 236달러로 추산한 적이 있습니다.

 

애플의 입장에서는 64GB 판매가 이익

IHS가 추상한 주요 부품의 원가를 보면 A9 프로세서가 22달러, 베이스 밴드 IC가 15달러, 메모리가 15.4달러(NAND가 3.6달러, DRAM이 11.8달러), 전원 관련 부품이 6.5달러, RF/PA부품이 13.75달러, 카메라 부품이 13.3달러, 사용자 인터페이스 관련(NFC터치 컨트롤러 등)이 3.45달러, WLAN/BT/GPS부품이 5.75달러, 센서가 5.45달러, 배터리 팩이 2.15달러 정도라 합니다.

 

또, IHS에 따르면 용량이 큰 아이폰의 판매 이익이 더 크다는 말도 전했습니다. 이쪽 시장에서 현재 메모리 가격이 떨어졌음에 따라 64GB 용량의 아이폰SE의 이익은 16GB와 비교 시, 약 89달러 정도 더 높을 것이라 IHS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메모리 가격이 떨어졌음에 따라 64GB 아이폰SE의 이익은 16GB와 비교 시 89달러 정도 더 높을 것이라 IHS는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