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제 4차 산업 혁명이 생활에 미치는 영향

국제 산업 박람회인 하노버 메세의 각 부스와 독일 정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실증 실험의 예를 보면, 우리 생활의 틈이 벌어지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 제 4차 산업혁명의 골자는 아직 정확한 모양을 내주지 않았지만, 도대체 어떤 미래가 우리를 기대라고 있을지… 미래의 불안도 걱정하지 않을 수는 없다.

이제 예를 통해 가까운 미래를 상상해 보자.

쇼핑. 맞춤형은 당연하게!

생산 라인을 당겨 획일적인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 방법은 저렴한 비용으로 효율을 끌어당겼다. 하지만 이 시대는 곧 끝을 맞이할 예정이다. IoT를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더 싸게 빨리 유통시킬 수 있게 될 것이다.

현재 운송 업체가 이용하고 있는 추적 서비스의 정확도는 상승, 물류 뿐만 아니라 주문에서 생산, 배송까지 일련의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물류에서는 문인 항공기가 활약하고 자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내 어디서든 배송이 가능한 시스템 등 새로운 감각의 서비스 탄생에 기대가 높아진다.

 

돈. IoT와의 융합으로 위험 관리와 편리성을 향상

금융산업은 급속히 IT활용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주목 받고 있는 Fin Tech. 이것 역시 기존의 금융 기관보다 금융 서비스 방식을 IT기술로 이용자에게 효율적이고 편리한 구조로 바꾸어 나가려는 노력이다.

향후 금융에서 IT기술은 점점 중요성을 더해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위험 판단이 이루어지게 된다.

동시에 전통적인 금융 기관뿐만 아니라 Fin Tech 기업 등 타 업종으로부터의 참가가 진행되어 전자 상거래(EC)의 가능성도 커진다. 기업이 중소기업의 신규 사업의 자금 조달 장애물도 낮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돈. 스마트 하우스에서 좀 더 가능한 에너지 절약

이동 중에도 냉장고 속 재료를 확인하거나 에어컨을 조정하거나~ 스마트 하우스는 집안의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가 함께 어우러져 좀더 편리한 생활이 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외부로부터의 침입에 대한 경보 기능 등 보안 강화에 대한 기대도 있다. 가정 내 전력 소비량의 가시화와 절전은 이미 실용화하고 있는 기업도 있다. 스마트 하우스는 스마트 시티와 연동하여 시민 생활에 밀착한 다양한 서비스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택 환경 및 보안 데이터는 악용될 우려도 있어 고급 사이버 테러 대책도 필요하다.

 

건강. 웨어러블 디바이스에서 건강 상태를 파악

웨어러블 장치를 이용하여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기록, 관리하는 응용 프로그램은 이미 존재한다.

앞으로는 각 병원의 진료 데이터를 통합 장치와 연결하여 통원하지 않고도 건강 상태의 분석이 가능하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질병 예방의 조언과 건강 서비스 등의 건강 증진 서비스로 태어날 것이다.

또한 간호 로봇이 활약하고 혼자 사는 노인도 집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하지만 현재 독일에서는 간호 로봇의 활용에 대해 “로봇의 신세를 지는 것 자체가” 심리적 저항을 느낀다는 의견도 있어 뿌리 깊게 생각 해볼만한 사항이기는 하다.

 

자동차. 자동 주행으로 이동의 자유를 확대

우버 등 라이드 공유(합승) 서비스가 택시 업계를 위협하고 있는 현재, 도로의 자동 주행 실증 실험이 각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단계에 와있다. 리를 통해 물류 및 택시 등의 이동 서비스 분야에서 가격면 속도면에서 비약적인 서비스의 향상을 예상한다.

한편, 자동 운전 사고 발생시 보험 문제 등, 실시 전에 정비되어야 할 법적인 문제는 아직 남아 있다. 고령자 등 교통 약자의 이동과 한계 등 고령 사회를 지탱하는 서비스 및 교통 체증 해소와 환경 문제의 해소 수단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교육.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

앞으로는 학생 개개인의 실력에 맞는 학습 방법이 예상된다. 개인에 맞춘 교재와 학습 콘텐츠의 제공은 물론, 새로운 시대에 맞는 인재를 육성한다는 면에서 독일은 학교 교육 제도의 개혁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 교육과 직업 훈련을 묶는 ‘듀얼 시스템’이라 불리는 독일의 교육 시스템에서 차세대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제공한다. 또한 학생뿐만 아니라 제 4차 산업혁명에 의해 일을 다시 배워 필요한 노동자 관리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음식. 고품질 관리로 식품 안정을 보호

공장의 스마트화를 넘어서 농업 분야 역시 스마트화 될 것이다. 또한 식품 가공 현장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한 제품 개발이 이루어질 것이다. ICT(정보 기술)와 IC 칩을 이용하여 추적성 확보도 자동으로 관리, 예를 들어 야채가 언제 어디에서 오고 어디로 어떻게 출하되어 소비자의 수중에 왔는지를 추적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은 유통기한이나 산지의 위장을 피할 수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식품 안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식품의 영양과 성분 표시도 가시화되어 진행되며 건강 관리에 크게 활용될 것이다.

 

노동, 인간과 로봇이 함께

제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일반 시민이 가장 먼저 불안을 느끼는 것이 노동 문제이다. 향후 20년, 인간이 하는 노동의 40~60%를 로봇이 대행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나오고 있다. 과거 1차, 2차 그리고 3차 산업혁명을 통해서도 많은 직업이 소멸해 왔다.

스마트폰이 대중적인 지금, “전화 교환원”이란 직업이 있었다는 것조차 모르는 아이들도 있을 것이다. 즉, 기술의 발전을 통해 로봇과 AI가 대체 가능한 일, 예를 들어 운전자와 우편 배달부 등 물건이나 사람을 옮기는 일, 기계적인 사무 업무는 인간의 노동이 필요 없어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의 독일이나 한국에서는 향후 노동 인구의 부족이 예상된다. 로봇에 일본 부족을 보충해주거나, 인간이 직접 관여할 가치가 필요한 전문적인 일이 태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일반화 되고 있는 노동 시간과 근무 제도도 바뀌어, 구인은 필요할 때만 필요한 인원만 모집하고, 노동자는 자신의 조건에 맞는 일을 선택, 유연한 근무 형태가 확산되고 있다. 많은 통계 조사를 통해 상대적으로 인간의 노동 양은 줄고, 인간 밖에 할 수 없는 노동의 가치는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새로운 산업과 비즈니스 모델은 새로운 고용형태를 만들어 낼 것은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