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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의 내부 사진이 유출되면서 지금까지 아이폰에 없었던 2가지 새로운 기능이 탑재될 것이란 루머가 진실을 더하고 있다. 답부터 보면 무선 충전 및 대용량 배터리이다.

사진은 아이폰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폭스콘(Foxconn)의 직원 임을 밝힌 인물이 중국의 Weibo에 올린 것. 사진에는 아이폰8의 내부 구조로 의심되는 이미지가 찍혀 있었다.

중앙의 검은 큰 원형 부분은 무선 충전 모듈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커다란 L자 형의 공간 부분은 배터리가 탑재될 공간으로 예측된다.

 

유출 사진의 신빙성이 높은 이유 중 하나는 이 사진이 코드 명이 '페라리(Ferrari)'라는 점이다. 이는 작년 12월에 유출된 제조 기술로 아이폰8을 가리키는 코드 네임이다.

이 사진은 지금까지의 루머와 보도를 뒷받침하고 있다. 우선 제품 유출 정보를 발신하는 Slash Leaks은 지난 달 올린 사진을 통해 아이폰8의 무선 충전 모듈로 보이는 것을 게시한 적이 있었다. 또한 스마트폰의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직사각형이지만 KGI증권의 애널리스트 Ming-Chi Kuo는 2월에 발표한 조사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8에는 L자형 배터리가 들어갈 가능성을 시사한 적이 있었다.

이 보고서와 이번에 유출된 사진이 사실이라면, 아이폰8에는 처음으로 무선 충전과 L자형 배터리가 채용된다.

애플이 실제로 아이폰8을 발표할 때까지의 소문과 유출 사진을 모두 믿을 수는 없겠지만, 지금까지의 루머를 종합하면, 스마트폰의 해심 부품을 탑재하는 로직 보드를 복층 식으로 하여 L자형 배터리를 탑재할 공간을 만들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아이폰8의 발표는 다음 달 9월이라는게 대다수의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