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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은 주목! 의학 전문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된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어두운 실내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것만으로 일시적인 실명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22살과 40살의 두 여성은 지난 몇 달 동안 여러 번 일시적인 실명 상태에 빠져 병원을 찾게 되었다. 의사는 장기적으로 어두운 곳에서 한쪽 눈만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보게 되면서 다른 한쪽 눈이 베개에 꽉 눌려 있던 것이 실명의 원인으로 파악했다. 의사는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시력을 크게 해칠 뿐만 아니라 다른 이상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종을 울렸다.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을 꼭 봐야 한다면 동시에 두 눈을 사용하라는 것이다.

런던의 한 안과 의사는 "한쪽 눈만으로 스마트폰을 바라보면 화면을 보고 있는 눈은 화면에 익숙해지는 반면, 베개에 숨어있는 반대편 눈은 어둠에 익숙해져야 한다. 스마트폰 화면을 보고 있던 눈이 어둠에 익숙해질 때까지 몇 분 정도 일시적으로 보이지 않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이것은 일시적인 것으로 실제 실명하는 것은 아니지만, 두 눈으로 화면을 보는 것이 이러한 상황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안과 학회 의사는 "이것은 말이 안 되는 가설이다. 단지 두 명의 케이스만으로 어두운 곳에서 한 쪽으로 누워 한쪽 눈으로 스마트폰을 보는 것만으로 일시적인 실명에 이르는 것을 증명할 수는 없다."라고 밝혔으며 또 다른 스마트폰 사용자에게도 이런 증상이 동일하게 나오는지 의문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