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가 피자를 3D프린터로 만들려는 회사에 출자하거나, 초콜릿 회사 허쉬가 3D 프린터를 이용한 과자 개발에 힘을 쓰고 있다. 최근 미국의 육군은 전투 식량을 3D 프린터로 출력하는 기술을 연구 중이다.
이처럼 3D 프린터가 발달하면, 음식과 3D 프린터의 만남이 잦아들고 있다. 그런 가운데 스페인에 있는 미슐랭 2스타를 얻은 레스토랑이 3D프린터를 도입하여 새로운 요리의 가능성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D프린터를 이용하여 어떻게 요리를 만들 수 있을지? 다음 영상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How 3D printing is shaking up high end dining - YouTube
3D 프린터는 등장 이후, 여러 가지 것을 정확하게! 빠르게! 만드는 도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그 분야는 체스의 말부터 집의 출력까지 다방면에 걸쳐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식품 산업과 외식 산업에서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Hotel Arts에 있는 레스토랑 'La Enoteca'은 실제로 3D프린터를 사용한 요리를 개발 중입니다. La Enoteca은 레스토랑을 평가하는 미슐랭 2스타를 획득한 가게입니다.
La Enoteca의 셰프 "Paco Perez"씨는 3D 프린터를 어떻게 사용하여 요리에 활용할 지 고민 중입니다.
La Enoteca가 선택한 것은 Foodini라는 3D 프린터입니다.
Paco Perez씨는 제철 재료와 성게, 캐비어를 이용한 요리에 3D 프린터를 활용하려고 합니다.
그 요리는 산호를 모티브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스테인리스 강 재질의 캡슐에 음식 재료를 섞은 것을 넣고……
3D 프린터로 출력할 형태를 PC에서 선택.
3D 프린터가 핫 엔드를 상하 좌우로 움직이면서 거침없이 으깬 감자를 출력하고 있습니다
출력된 완성품. 손으로 으깬 감자를 산호의 형상으로 본뜨는 것은 것의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산호 뿌리 쪽은 성게로……
그 위에 캐비어를 얹습니다.
마지막으로 당근을 이용한 거품을 살짝 올리면 완성. 이 요리는 바위에 있는 산호를 이미지로 만들어졌습니다.
"나는 요리에서 혁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창의성이란 기술로 무엇을 할 수 있는 가 하는 것은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기술이 요리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매우 흥미롭네요."
Foodini를 개발한 Natural Machines의 창업자 중 한명인 Lynette Lucsma에 의하면, La Enoteca레스토랑이 Foodini에 기대하는 것은 2가지라고 합니다. 첫 째는 손으로 만들 수 없는 형태를 만드는 것. 다른 하나는 복잡한 형태의 요리주문이 많이 들어왔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
예를 들어 결혼식 등에서 100인분 이상의 주문이 들어갔을 때, 3D 프린터로 조리 과정을 자동화 할 수 있으면 작업의 효율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말입니다. 외식 산업에서의 도입이 진행되면 가정의 주방에서도 3D 프린터가 활약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다만 우려하는 부분은 분명히 있다고 합니다. La Enotec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레스토랑이 3D 프린터의 도입을 생각한다지만, 아티스트와 같은 기술을 가진 요리사들이 3D 프린터의 도입으로 인해 요리에 대한 창의성을 잃어 버리는 것은 아닐지 걱정된다는 것.
그러나 'Paco Perez'는 "지금도 옛날의 전통 요리를 만들기 위해 오븐이나, 전기 레인지, 믹서기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시 되고 있습니다. 전통이라는 것은 혁신과 같은 것. 요리가 진화하기 위해 현대의 테크놀로지를 사용하는 것은 문제 없습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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