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5가지 수칙
컴퓨터와 인터넷 등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여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재택근무(Telework)'는 1970년대 미국에서 시작되었으며, 국내에서도 최근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는 사무실 등의 장소에 구속 받지 않으며,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노동자는 일정한 재량에 따라 유연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노동의 실태가 가시화 되기 어렵고, 적절한 노무관리를 수행하기 어려운 면도 있습니다. 재택근무를 효과적으로 실처하기 위해서는 어떤 점에 유의하면 좋은 것일까요?
1) 업무의 목적과 내용, 기대성과를 명확히 하기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 우선 업무시간과 형태에 대해 고용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주기 어렵습니다. 결과적으로 업무 량과 노동시간의 균형이 무너지는 노무 관리, 부적절한 성과에 빠질 우려가 있습니다. 업무의 목적과 내용, 기대성과에 대한 평가기준 등에 대해 고용주 혹은 관리자와 늘 협의하고 명확하게 해둡시다.
2) 일의 온·오프에 대한 구분을 확실히 하기
재택근무는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칫 잘못하면 업무 중임을 구분하는 것이 어렵고, 근무시간이 장기화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근무 시간, 휴식 시간 등을 확실히 할당하고 근무 일정을 정해 가족과도 공유하여, 근무를 하는 시간만큼은 일에 우선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해야 합니다.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도 중요합니다. 작업 공간은 소음 등을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거실 같은 공간보다는 문이 달려 있는 방으로 하는 것이 좋고, 재택근무를 한다고 하여 잠옷이나 실내복 그대로 일하는 것보다는 사무실에 출근하듯이 몸을 치장하고 일을 시작합시다.
3) 언제든지 연락이 가능한 상태로 유지
전화, 이메일, 채팅 등의 통신수단은 항상 대기하고 언제 어디서나 상사나 동료와 연락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야 합니다.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얼굴과 얼굴을 마주보는 커뮤니케이션이 효과적인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얼굴로 마주했을 때는 음성이나 문자로 전달하기 어려운 상황을 좀더 쉽게 전달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답변을 들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약간이라도 지원하기 위해 스카이프(Skype)나 Google+ 행아웃 등의 채팅 도구는 영상 통화도 지원하고 있으니 적극 활용해 봅시다.
4) 스스로의 업무상항을 가시화 하기
재택근무는 대체로 근무 자체가 "블랙 박스"와 같은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업무에 관련된 보고나, 연락, 상담에 관련하여 자주 연락해야 하고, 자신의 근무 상황을 항상 가시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 혹은 매주 정기적으로 업무의 진행상황을 보고하고, 규칙을 정해두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5) 효과적인 기분전환도 필요
집에 틀어박혀 일을 하고 있으면 고독에 빠져 일의 생산성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외출을 하고 머리를 맑게 합니다. 약간의 여유로운 작업이 가능한 업무에는 코워킹 공간과 PC의 사용이 가능한 카페 등을 '두 번째 작업환경'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정리
재택근무는 사무실 등에서 하는 근무와 달리 시간과 장소에 유연성이 높은 만큼, 더 강한 의지가 요구됩니다. 이러한 조언을 참고하여, 생산성 높은 업무를 계획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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