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던 핀테크(FinTech) 기업들이 잇따라 등장하며 금융 사업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런 신생 핀테크 기업들에 의해 금융과 기술이 융합이 진행되면서 비즈니스는 어떻게 바뀌려 하는 걸까?
산업혁명이 진행되는 금융 서비스
현재는 금융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 산업 변화의 키워드 중 하나는 '디지털화'이다. 그 예로 뽑을 수 있는 것이 「NAPSTER」 「Uber」이다.
NAPSTER는 90년대 후반 미국의 '노스 이스턴 대학'의 학생들이 음악의 공유를 목적으로 'mp3 공유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 시작이다. 아날로그 레코드에서 CD로 바뀌었고, 지금은 음악을 다운로드하는 시대로 변화하면서 NAPSTER는 음악 업계에 위기를 가져왔다. 자동차 배차 서비스의 Uber는 현재 세계 395개 도시에서 서비스 될 정도로 성장했다.
그럼 기존의 금융업계에서 이런 FinTech 혁명은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 아마 크게 2가지 측면에서 기존 금융 비즈니스의 파괴가 일어날 것이다.
금융업계를 둘러싼 신흥 세력을 살펴보면 「스타트 업」과 「디지털 리더」의 2그룹이 존재한다.
스타트 업은 고객 만족의 관점에서 비즈니스를 재정의하지만, 다른 한쪽의 디지털 리더들은 전통적 산업의 틀을 파괴한다.
디지털 리더
이 디지털 리더에 해당하는 기업으로 꼽을 수 있는 곳이 Google과 Facebook, Apple 등과 같은 회사이다. 이들은 독점적인 플랫폼이나 장치를 무기로 산업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서비스를 전개하므로, 기존 금융업계의 입장에서 본다면 파괴자(Disrupter)이다.
구글은 E-money 자격을 취득했다. 이는 EU한정 라이선스 은행에 준하는 수준이다. 이 자격이 생김으로써 구글은 결제코드를 마련하고 결제 수단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송금 비즈니스를 실시할 수 있다.
Facebook도 이미 미국에서 송금 비즈니스를 시작한다고 들었다. 이것이 확대되면 극단적인 이야기로 신용카드조차 필요 없게 된다. Facebook 안에는 중소 규모의 사업을 하는 수 많은 사람들이 있다. Facebook에서 경제권이 완성되어 결제 시스템만 마련된다면 거기서 바로 Game 끝이라 외칠 수 있다. 앞으로 Facebook은 전 세계 13억명의 회원을 위한 '마이크로 페이먼트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트 업 기업~
한편, 비교적 규모가 작은 스타트 업은 고객 만족의 관점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기존 금융 비즈니스와 친화적으로 협력하는 경우가 많다. 또, 기존의 금융 업계는 그들과 잘 연계함으로써 시장을 확대해 가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금융 기관과 F;inTech 스타트 업'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금융 서비스를 지탱하는데 있어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빅데이터 분석이다. 빅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고객이나 리스크의 이해, 예측 정밀도를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남아공의 있는 어떤 은행 보험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보험 청구 사기를 감지하는데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한다.
그럼 왜 빅데이터 분석이 중요한가? 그것은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기존 금융 기관이 가지고 있는 브랜드의 힘, 신뢰성, 고객 이해 등의 강점은 앞으로도 지켜나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그런 강점을 금융 기관에 제공하고 있는가? 그것은 바로 그들이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데이터의 활용이다.
기존의 금융 기관은 과거로부터 이어온 고객 정보와 금융의 행동 정보 등 높은 가치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또한, 이런 데이터뿐만 아니라 축적된 분석 능력을 통해 고객의 이해와 리스크를 파악하고 규제할 수 있는 대응을 가지고 있다.
속된 말로 "짬밥 좀 먹어본 애들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데이터를 활용하고 분석하는 능력은 사실 FinTech기업과 손색없는 수준이다(그들에게 부족한 건 테크놀로지이다). 이러한 장점을 활용하여 기존 금융 기관은 시장 확대를 도모해 나갈 것이다. 결국 이런 데이터가 부족한 FinTech 기업들은 금융기관과 융합하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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