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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기대한대로 iFixit에서 4인치 크기의 아이폰SE(iPhone SE)의 뱃속을 거침없이 갈라주었습니다. 카메라와 배터리 등의 일부 부품이 업그레이드 되었고, 일부 부품에서는 방수처리도 보이는 등의 개선된 모습도 있었지만 아이폰5s와 같은 디스플레이 부품을 사용하는 등의 재활용 부품도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일단 아이폰SE를 산산조각 분해하는 모습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희생양으로 산산조각이 될 아이폰SE 모델은 로즈 골드 색상, 4인치(1136x640)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 아이폰5s(왼쪽)과 나란히 놓고 보면 정말 너무나 똑같다는……

 

 

▲ 외적으로 바뀐 부분은 반짝거리던 모서리가 매트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는 점~

 

 

▲ 여전히 애플은 아이폰의 분해를 원치 않는지, 애플에서만 사용하는 특수 규격의 나사를 사용했습니다.

 

 

▲ iFixit는 사용자의 '자가 수리'를 막는 이런 형태를 좋지 않게 평가했습니다.

 

 

▲ 아래쪽의 나사를 분리한 후, iFixit에서 만든 액정 분리 도구(iSclack)로 디스플레이를 분리합니다. 의견에 따르면 아이폰SE의 디스플레이 분리는 아이폰6s에 비해 쉬운 편이라 합니다.

 

 

▲ 터치ID에 연결된 케이블은 조심해야 할 부분! 분해 초보자들은 여기서 단숨에 디스플레이 부분을 들어올릴 수 있는데, 잠시 후 망연자실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실 수도 있습니다……

 

 

▲ 일단 무사히 디스플레이 부분을 분리했습니다.

 

 

▲ 왼쪽이 아이폰5s 디스플레이, 오른쪽이 아이폰SE 디스플레이입니다. 두 부품은 동일한 것을 사용. iFixit에 의하면 아이폰5s 디스플레이를 아이폰SE에 장착해도 작동하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 디스플레이어에 이어 배터리도 분리해봅니다. 일단 커넥터를 조심이 뽑고……

 

 

▲ 접착제를 당겨 제거합니다.

 

 

 

▲ 배터리가 분리되었습니다. 배터리는 3.82V, 1624mAh 사양으로, 아이폰5s 1560mAh에 비해 성능이 향상되었습니다. 덧붙여 아이폰5s의 배터리는 커넥터 모양이 다르므로 두 모델의 호환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 이제 후면 카메라를~

 

 

▲ 왼쪽이 아이폰5s에서 분리한 카메라 부품. 오른쪽이 아이폰SE의 카메라 부품입니다. 일단 카메라 부품은 800만 화소 → 1,2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사실! 아이폰SE의 카메라 부품을 보면 커넥터 핀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아이폰5, 아이폰5s, 아이폰SE를 'X-선'으로 투시하면 이런 느낌?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거의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스피커 부품이나……

 

 

▲ 진동을 위한 부품도……

 

 

▲ SIM 카드 트레이는 당연히 아이폰5s와 똑 같은 부품이 쓰였습니다. 당연히 서로 호환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약간 특이한 점은 전면 카메라, 후면 카메라, 볼륨 버튼, 후면 카메라의 메인보드와 연결을 위한 커넥터는 실리콘 밀봉이 되어 있어 방수 처리가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배터리, 라이트닝 단자 등은 방수 처리가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아마 이 부분의 실리콘 처리는 실제 방수를 위한 이유보다 부품의 고정 등을 위한 이유가 더 커보입니다.

 

 

▲ 라이트닝 커넥터도 분리해봤습니다.

 

 

▲ 아이폰5s의 부품과 동일해 보이지만, 커넥터 부분이 약간 다릅니다. 따라서 이 부분도 호환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iFixit는 'USB3.0'을 지원하기 위한 부품 변경이 아닌가 예측하고 있습니다.

 

 

▲ 메인 보드도 분리~

 

 

▲ 빨간색 테두리 부분이 SoC · A9 APL1022, 메모리는 하이닉스(Hynix) 회사의 2GB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렌지 테두리 부분이 Qualcomm의 LTE 모뎀 칩인 'MDM9625N', 노랑색 테두리는 Qualcomm의 'WTR1625L' 녹색 테두리는 Qualcomm의 'QFE1100', 파란색 테두리는 Skyworks의 'SKY77611' 입니다.

 

 

▲ 메인보드의 뒷면을 보면 빨간색 테두리 부분이 도시바의 'THGBX5G7D2KLDXG' 낸드 플래시(스토리지), 오렌지 테두리 부분이 Wi-Fi모듈인 '339S00043', 녹색 테두리가 '66V10', 파란색 테두리가 '3385S128S' 입니다.

 

 

▲ 홈버튼의 케이블을 분리해보니……

 

 

▲ 연결되는 커넥터 부분이 아이폰5s와 달리 변경되엇습니다.

 

 

▲ 모든 부품을 분리하고 남은 껍데기?

 

 

▲ 아이폰SE를 부품을 보면, 크게 위와 같은 파트로 나눌 수 있습니다.

 

 

iFixit가 평가한 아이폰SE의 분해 난이도는 총 10단계 중 6점으로 비교적 쉬운 편에 속합니다. 그 이유로 든 것이 디스플레이의 조립이나 배터리를 교체할 때의 과정이 편하다는 것. 반면, 여전히 애플만의 특수 규격 나사를 사용한 것과 처음 분해할 때, 터치 ID의 커넥터 부분은 아주 조심이 해야 하는 곳이라 지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