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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검색광고는 비용을 들여 실시하기 때문에 반드시 <효과 검증>이라는 것이 필요하다. 이 효과 검증은 광고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서/정책'의 수단으로 사용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광고업체의 보고서를 조사해봐도 월 1회, 주1회 등 그 기간은 다양하게 두는 것 같다.

다음은 효과 검증을 위한 기간에 대해 나름대로의 견해이다.

 

매일(1일)
변동 폭이 크기 때문에, 결과를 바탕으로 한 운영/정책을 정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

1주일
예산을 많이 쓰고 있고, 샘플 수가 충분히 모인다면, 구분을 위한 기준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요일에 의해 상품의 매출과 방문에 영향이 큰 곳이라면, 요일 별 결과가 들어가므로 참고할 수 있다.

10일
1개월을 기준으로 1/3이라는 시간적인 구분은 될 수 있지만, 이 기간 동안 특정요일이 1회, 2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지표를 비교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예: 월(1), 화(2), 수(3), 목(4), 금(5), 토(6), 일((7), 월(8), 화(9), 수(10)>

 

키워드 광고 효과측정

 

효과 검증 기간은 2주, 3주, 4주가 이상적

2주~4주의 기간. 일반적으로 이 기간을 구분으로 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한다.

샘플도 모여 있기 때문에, 2, 3, 4 주 중 하나의 구분으로 정책의 효과를 검증하여, 요일 별 지표의 차이도 볼 수 있다.

 

 

 

효과 검증을 서두르면 안 되는 이유 3가지

 

1) 지표의 신뢰성이 낮다

측정 기간을 짧게 잡거나 샘플이 적은 경우, 측정 데이터가 일시적으로 치우쳐 있을 수 있다.

샘플 수가 적다면, 지표를 산출하는 전환율에 대해서도 1명 증가/감소에 따라 몇 퍼센트나 오르내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전환 수가 1명일때는 전환율이 2%였지만,

측정 기간이 짧거나 샘플이 적은 경우, 측정 데이터가 일시적으로 치우쳐 있을 수 있다.

원래의 샘플 수가 적다면, 지표를 산출하는 전환율에 대해서도 1명 증가/감소에 의해 몇 퍼센트나 오르내릴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예를 들어, 전환 수가 1명일때는 전환율이 2%였는데, 두 사람이 되면 순식간에 4%와 같이 산출되는 샘플 수는 전체 경황을 볼 수 있는 정책을 수행할 수 없다.

전환 수가 1명이나 2명 정도 늘어도 전환율에 별로 영향을 주지 않는 최소한의 샘플이 필요하다.

 

2) 1주일도 기다리지 못하고, 효과를 측정하면 요일 별 경향을 판단할 수 없다

매일 많은 예산을 쓰고 있는 경우, 하루 만에 500명, 1000명 등의 많은 샘플 수를 확보할 수 있다. 이렇게 며칠 만에 10000명 정도의 샘플을 모을 수도 있다.

"이 정도면, 샘플 수도 어느 정도 있고, 효과 측정을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이것은 위험한 판단이다.

왜냐하면 최소한 1주일 분의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으면, 요일 별 경향의 차이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월요일~금요일까지 평일로 크게 묶어봐도 똑같은 효과가 나오지는 않는다. 또한 휴일도 토요일, 일요일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아무리 빠른 시간 내에 효과를 검증하고 싶어도 최소 일주일은 기다려야 한다.

 

3) 월초나 월 말 등의 시기적 요인만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1개월 이란 기간을 생각하면, 월초와 중순, 월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매월 25일은 월급날 사람도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말은 25일~월말을 기준으로 제품이 판매되기 쉽다는 경향이 있을지도 모른다.

이제 다시 중순이 되면 지갑이 얇아지게 되고, 다음 월급 날까지 절약하려는 사람이 늘어날지도 모른다.

이렇게 1개월 중에서도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변화가 있다.

그래서 며칠 동안 키워드 검색광고를 진행하고, 효과가 괜찮았다 하더라도 정책 내용이 좋았던 것인지? 시기가 좋았던 것인지?에 대한 파악은 확실하게 할 수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1개월간 같은 정책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도 좋지 않으므로, 경과를 보며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적절하게 광고 정책에 대한 개선을 실시해야 한다.

 

 

 

정리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키워드 검색광고의 효과측정을 서두른다고 해서 내세울만한 장점은 하나도 없다.

매일 비용적인 측면이 발생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빨리 효과가 있는 정책만을 실시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키워드 검색광고를 운영하는데 있어 중용한 마음은 "급할수록 돌아가라"이다.

눈앞에 동향에 영향을 받아 본래의 목적을 놓치면 결과적으로 효과도 오르지 않고, 경험도 축정하지 못한 채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구체적인 효과검증 기간으로 1개월 정도가 이상적이라 생각한다.

설사 회사의 사정이나 클라이언트의 사정으로 아무래도 단기간 정책개선을 요구하는 경우, 적어도 1주일 정도의 시간적 여유를 두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