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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유급 휴가 환경을 갖춘 기업 순위

category 비즈니스 2016. 11. 15. 11:54

<유급 휴가> 환경을 갖춘 기업 랭킹이 발표되었다. 1위는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기술 회사 《암젠》이 차지했다. 그 다음은 《이케아》와 《구글》이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 외 제너럴 모터스, 코스트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한국에서도 친숙한 국제 대기업의 이름이 거론되었다. 미국에 본사-지사를 둔 곳을 전제로 한 조사 결과이기 때문에 미국 기업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유럽 기업도 5곳(그 중 3개는 북유럽)이나 볼 수 있었다. 분야 별로는 IT관련 및 금융 관련 회사가 눈에 띄었다.

이 순위는 미국 직업 정보 사이트 <Glassdoor>가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수집한 데이터에 따라 유급 휴가 제도를 갖춘 기업의 순위를 정한 것이다. 유급 일수를 기반으로 하지만 순위의 상위에 선정된 기업은 "실제로 눈치 볼 필요 없이 유급 휴가를 신청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평판을 많이 받고 있는 편이다.

미국에서도 "유급 휴가를 보내기 어렵다"는 딜레마를 안고 있는 노동자는 많다. 2014년에 실시된 한 조사에서는 "유급 휴가의 절반 밖에 보내지 못했다"란 목소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 60%가 "휴가 중에도 업무에 관련한 일을 했다"고 답변했다.

이번 순위에서 1위의 《암젠》은 미국 최대 기준이 되는 연간 최소 5주간의 유급 휴가를 인정했다. 2위 《뉴욕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은 20일의 기본 유급 휴가 이외에 "누구에게나 이유를 불문하고 기분 좋게 쉴 수 있는 변동 휴가, 개인 휴가, 병가"가 주어진다고 한다.

《이케아》는 출근 첫날부터 전일제, 파트직에 관계없이 근무 시간제에 따라 유급 휴가가 부여된다. 연속 근무 5년이내이면 3주간, 5년 이상은 5주동안, 10년 이상은 7주까지 쉴 수 있다.

 

<유급 휴가 수당 평가>

19위. 마이크로소프트 (컴퓨터 소프트웨어)… 미국 4.2점
19위. T-모바일 (이동통신 서비스)… 독일 4.2점
8위. 인텔 (반도체)… 미국 4.3점
8위. 페덱스 익스프레스 (택배 서비스)… 미국 4.3점
8위. 노키아 (통신 인프라 시설/소프트웨어 개발)… 핀란드 4.3점
8위. 케이피엠지 (회계)… 미국 4.3점
8위. JP모간 체이스 (은행)… 미국 4.3점
8위. 카이저 퍼머넌트 (보험)… 4.3점
8위.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신용카드)… 미국 4.3점
8위. 맥켄 월드와이드 (통신 기기)… 스웨덴 4.3점

8위. 액센츄어 (컨설팅)… 아일랜드 4.3점
8위. 캐피탈 원 (소비자 금융)… 아일랜드 4.3점
8위. 코스트코 홀세일 (도매)… 미국 4.3점
7위. 제너럴 모터스 (자동차)… 미국 4.4점
5위. 세일즈 포스닷컴 (클라우드 기반 고객 서비스 솔루션)… 미국4.4점
5위. 몬산토 (생화학)… 미국 4.5점
3위. 구글 (인터넷 종합 서비스)… 미국 4.5점
3위. 이케아 (가구)… 스웨덴 4.5점
2위. 뉴욕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의료)… 미국 4.6점
1위. 암젠 (바이오 기술)… 미국 4.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