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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지와 펜 대신 PC모니터에 터치펜으로 직접 그림을 그리는 것도 이미 옛일이다. 이제 2차원에서 3차원의 세계로 자리를 옮겨보자.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단순히 "그림 그리기" 수준이 아니다.

그림 속에 펼쳐지는 감동스런 세계

아직까지 CG나 3D모델링은 인테리어 디자인, 제안 등의 전문적인 곳에서 사용하는 도구란 인식이 강하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그림 그리기"는 단순한 2차원적이란 생각이 당연시 되었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 10월에 발표한 Surface Studio는 터치&펜을 지원하는 꽤 크리에이티브한 신형 Surface시리즈이다. 특히 Mental Canvas 앱과 합쳐졌을 때 꽤 대단한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물론 그림을 그리는 과정은 일반적인 터치와 펜을 조작하는 것으로 같다. 그런데 일단 화면을 살짝 움직이는 것만으로...... 이 느낌은 글보다 차라리 아래 이미지를 확인해보자. 이 느낌이 어떤 것인지 한번에 전해질 수 있다.

 

쉽게 말해, Mental Canvas는 2차원적으로 그린 그림이 자동으로 3차원으로 변해, 그 자체로 깊이감이 느껴지는 "3D의 세계"로 만들어진다는 느낌이다. 다양한 각도에서 색칠도 가능하고, 캔버스에 쓰고 더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문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뿐만 아니라 라이트 유저도 즐길 수 있는 사양으로 되어 있어 더 많은 눈길이 간다.

 

모니터에 놓고 사용하는 다이얼

 

컴퓨터로 그림을 그릴 때, 터치펜을 사용하는 동시에 마우스나 키보드를 조작하는 것은 상당히 귀찮은 일이다. 그런데 그런 불편함을 해결해주는 기기도 동시에 발표되었다.

손바닥에 쏙 들어가는 원통형 다이얼 Surface Dial이 바로 그것이다. 이것을 직접 디스플레이에 놓고 사용하는 것만으로 메뉴를 표시하거나 색상 팔레트에서 색을 선택, 도구를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다.

왼손으로 다이얼을 잡고 반대손에 펜으로 그려나가는 작업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 너무 편안한 느낌이 전해져 온다. Surface Dial을 사용하면서 Mental Canvas에 그림을 그리는 이 흐름을 느끼려면 동영상이 가장 확실하다. 아래 영상을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