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잘나가는 글로벌 기업도 처음에는 출발할 때가 있었다. 한국은 보통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첫 사무실로 삼는 경우가 많은데, 미국은 일반적으로 차고를 선택한다. 물론 최근에는 공동 사무실이나 카페라는 선택지도 있지만, 역시 첫 시작의 이미지는 차고이다.
이번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브랜드가 처음 시작했을 때의 모습을 소개한다.
애플(Apple)
- 창립: 1976년 4월 1일
- 주소: 2066 Crist Dr, Los Altos, CA 94024
- 2017년 시가 총액: 약 7500억 달러
캘리포니아 주 로스앨토스의 한 차고에서 자작 컴퓨터를 만들던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에 의해 애플의 역사는 시작된다. 이곳은 애플의 발상지로 현재도 많은 사람들이 관광을 목적으로 찾아오는 곳이다.
구글(Google)
- 창립: 1998년 9월 4일
- 주소: 232 Santa Margarita Ave.Menlo Park, CA
- 2017년 시가 총액: 약 5800억 달러
1990년대 후반 스탠포드 대학의 학생이었던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에 의해 구글의 역사는 기록되었다. 그 당시 작업 환경은 한달 임대료 1700달러 짜리의 멘토파크에 위치한 주택 차고였다. 현재 이곳은 창립 장소의 기념비로써 구글이 매입한 상태이다.
HP
- 창립: 1939년 1월 1일
- 주소 : 367 Addison Ave, Palo Alto, CA 94301
- 2917년 시가 총액: 약 320억 달러
실리콘 밸리의 역사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HP는 1939년 차고에서 시작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스타트업 = 차고'란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 그 당시 자본금은 불과 538달러 밖에 없었지만, 첫 번째 고객으로 '월트 디즈니'를 잡음으로써 크게 성장한다. 현재 이곳에는 당시 차고 건물 이외에도 "실리콘 밸리의 탄생지"라 적힌 비석에 세워져 있다.
아마존(Amazon)
- 창립: 1994년 7월 5일
- 주소 : 10704 NE 28th St, Bellevue, WA 98004
- 2017년 시가 총액: 약 4230억 달러
EC 시장의 최고 자리에 위치한 아마존은 1994년 시애틀 외곽에 있는 제프 베조스의 집에서 시작했다. 비용을 줄이고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을 최대의 사명으로 한 아마존은 지금도 그 당시의 문화를 답습하고 있다. 한 예로 직원의 책상은 아직도 오래된 문 판자를 재활용해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할리 데이비슨(Harley-Davidson)
- 창립: 1903년
- 주소 : 1251 Chambers Street, Milwaukee
- 2017년 시가 총액: 약 100억 달러
1900년대 초, 당시 20살이었던 '윌리엄 S 할리'와 그의 소꿉 친구 '데이비슨'은 밀워키 북부에 있는 친구 '헬리 머크'의 자택이자 기계 공장에서 소형 엔진을 설계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곧 원동기 장치 및 바이크 개발에 힘을 쏟으면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오토바이 제조 업체의 역사적 시작을 알린다.
디즈니 컴퍼니
- 창립: 1923년 10월 16일
- 주소 : 4406 Kingswell Ave, Los Angeles, CA 90027
- 2017년 시가 총액: 약 1800억 달러
디즈니의 역사는 1923년 10월, 월트 디즈니의 형 '로이 O. 디즈니'가 살고 있던 집의 작은 차고에서 시작된다. 현재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최고 자리에 있으며, 이 회사의 작품을 본 적이 없는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로 성장했지만, 첫 시작한 해로부터 20년간은 그 존재를 아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밑바닥 시절부터 꾸준히 성장해온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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