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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는 최근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호텔이 오픈하고 있다. 사막에 세워져 마치 SF영화를 연상시키는 외관의 호텔부터 가우디의 건축을 연상시키는 기묘한 게스트 하우스까지~ 다음 휴가지를 위한 숙소로 고려하고 싶은 3곳을 소개한다.

The Desert Lotus Hotel (중국 내 몽골)

시끄러운 도시를 떠나 사막에서 환상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에게 꼭 추천하는 것이 중국의 사막 관광지. 그중에서도 바오터우시 호텔 "The Desert Lotus Hotel"이다. 베이징에서 9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숙소는 사막 한가운데에 3만 평방미터의 부지에 건설된 호텔이다. 모래 위에 떠있는 하얀 배의 돛과 같은 모양의 건물은 친환경으로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는 특수 공법으로 지어졌다. 새하얀 클러스터 모양의 거실은 금속 패널 위에 모래를 깔아 고정하여 마치 사막에 떠있는 듯한 환성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크레이지 게스트 하우스 (베트남)

크레이지 하우스라 불리는 베트남 다랏에 있는 이 숙소는 가우디의 건축과 같은 파격적인 디자인의 게스트 하우스이다. 총 10개의 객실이 있으며 각각의 방은 <호랑이의 방> <매의 방> <개미의 방> <캥거루의 방> 식의 동물 테마로 만들어져 있다. 각 방에는 이상한 모양의 가구가 놓여져 있고 미로 같은 터널이나 각파른 각도의 사다리 등도 구비되어 있다. 다랏의 관광지로도 유명한 이곳은 투숙객 이외에도 입장료를 지불하면 내부를 둘러보는 것이 가능하다.

썬크루즈 리조트 (한국)

유람선을 타지 않고도 크루즈 기분을 맛볼 수 있는 호텔이 한국의 강원도 바닷가에 지어졌다. 길이 165미터, 높이 45미터, 3만 톤급의 초호화 여객선으로 육상에서 재현한 이 호텔은 211객실을 자랑하며, 회전식 스카이 라운지와 나이트 클럽을 갖춘 크루즈형 테마 리조트이다. 숙박료는 약 8만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