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 미국의 평균 통근 시간은 왕복 50분. 하지만 더 길게 통근하는 사람도 있다. 참고로 한국의 평균 통근 시간은 58분이다.
  • 영국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의 통근 시간이 20분 늘어나면 직업 만족도는 월급이 19% 줄어드는 것과 같은 정도의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 전체적으로 보면 버스, 전철로 통근하는 사람이 도보, 자전거로 통근하는 사람보다 더 많은 불만을 안고 있다.

 

출근은 늘 힘들다.

많은 사람들이 출.퇴근시 전철, 버스의 대기 시간, 승차 시간을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 조사를 살펴보니 출퇴근 시간이 우리의 건강을 해치고 직업 만족도도 저하시킨다는 것을 알았다.

 

이 조사는 영국 웨스트 잉글랜드 대학이 실시한 것으로 5년 이상 통근하는 직장인 2만 6000명을 대상으로 <출퇴근 시간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이다.

 

영국에서는 20년간 1일 평균 통근 시간(왕복)이 40분에서 60분으로 늘어났으며, 7명 중 1명은 적어도 2시간 정도가 걸린다. 미국의 평균 통근 시간은 영국보다 짧은 약 50분. 한국은 통근시간이 58분 정도 걸린다는 통계청의 결과가 있다.

 

연구진은 통근시간이 1분 증가할 때마다 직장과 개인 모두의 만족도가 저하되고 스트레스가 증가하여 정신건강이 악화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같다는 것은 아니다. 도보나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은 버스나 전철로 통근하는 사람에 비해 개인에 대한 불만이 적었다.

마지막으로 직업 만족도에 대해서는 1일 통근 시간이 20분 늘어나면 월급이 19% 줄어든 거와 같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즉, 만원 전철에서 서있는 시간이 길수록 혹은 매우 지루하고 재미없는 상태에서 장시간 이동하는 만큼 급여가 낮아진 거와 같은 불편을 느낀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