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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에 의한 세계 정복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SkyWall 100은 그것을 막기 위한 무기이다. 이것을 쉽게 표현하면, 스마트한 기능을 갖춘 바주카포로 100미터 앞에 있는 드론을 사로잡을 수 있는 무기라 생각하면 된다.

 

 

날아가는 탄 속에 들어 있는 그물이 펼쳐지고, 공중에 있는 드론을 명중시키면 휘감는 방식으로 추락시킨다. 이때 낙하산이 펴지면서 드론의 피해는 최소한으로 줄인다.

 

이 장치를 만든 OpenWorks Engineering은 이 제품이 "공개하고 싶지 않은 이벤트나 건물을 드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즉, 일상에서 당신의 집을 이웃들이 엿보는 것에서 보호하기 위한 제품은 아니다는 소리다.

 

어깨에 걸쳐 사용하는 이 장치는 '스마트'란 이름이 붙은 만큼, 지능형 시스템에 의해 대상 드론의 조준을 락온한다. 이렇게 락온이 되면 스스로 발사 타이밍도 계산해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드론의 거리와 방향에 따라 사격 각도도 계산한다.

 

이 회사에서 바로 윗 모델인 SkyWall 200은 삼각대와 같은 반영구적 발사대가 추가되고, 사정거리도 SkyWall 100보다 길다. 최고 모델인 SkyWall 300도 있다. 이 모델은 시설에 영구적으로 고정시켜 둘 수 있는 포탑과 같은 형태이다. 회사에 따르면 300모델은 발견과 추적이 가능한 기능이 추가되었고, 운영자가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한다.

 

드론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안티 드론」의 기술 역시 그만큼 대응하고 발전해왔다.

SkyWall의 솔루션은 그물이란 원시적인 기술과 첨단 추적 시스템이 조합되어 있다. 대부분의 경쟁사 제품이 전파를 이용해 드론의 통신을 방해하거나, 더 큰 대형 드론을 이용해 작은 드론을 붙잡는 방식을 선택했다면 이 회사의 방식은 사뭇 다르다.

 

SkyWall의 가격은 아직 공표되지 않았지만, 연내에 출시될 것이라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