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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의 발표에 따르면, 애플과 FBI의 분쟁에 대해 51%의 미국인이 "애플은 용의자의 iPhone 5C 암호 해제에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Apple의 입장을 지지하는 미국인은 38%였습니다.

 

 

문제가 되는 iPhone은 샌버나디노에서 테러리스트에 의한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1명이 소유하고 있던 것으로, FBI가 애플에 대해 <iPhone에 저장된 데이터에 접속하기 위한 백도어의 설치>를 요구하였고, 이에 대해 애플의 CEO 팀 쿡은 "법원의 명령에 따를 수 없다."는 서한을 공개하며 항의했다.

 

"이런 그러한 기술이 만들어지면 그것은 어떤 경우에, 어떤 장치에 대해서 반복 사용된다. 물리적 세계를 비유해 말하면 FBI의 요구는 수억 개의 문을 열 수 있는 마스터키를 만들라고 말하는 거와 같다."

애플 CEO '팀 쿡'

 

이후, 많은 관계자가 애플을 지지했지만, 애플이 FBI의 요구에 따라야 한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게 흘러나오고 있다. 백악관은 "국가적인 중요한 안건"이라 발표했다. 법무부는 애플에 대한 요구의 이유를 설명했다. 빌 게이츠는 "애플은 아이폰의 암호를 해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덜드 트럼프의 의견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여전히 <잭 도시, 아론 레비, 마크 저커버그, 선다 피차이, 마크 큐번>은 애플을 지지하는 발언을 남겼다.

 

퓨 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조사 결과는 민주당을 지지 혹은 공화당을 지지하는 여부와 같은 정당지지에 의한 당파 편향은 그다지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FBI 지지가 증가하는 경향은 있었다고 한다.

 

애플은 암호를 해제해야 한다는 의견에서 18~29세의 43%는 반대를 내비쳤으나, 50~64세의 층에서는 찬성이 51%에 달했다(27%가 반대).

 

즉, 애플과 법무부 모두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은 아니다. 애플은 이번 주 금요일까지 위 사항에 대한 답변을 결정해야 하지만 이미 의미 없으나 마찬가지이다. 애플과 법무부 사이에 아직 드러나지 않은 치열한 교환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인견을 공개장 형식으로 표면화한 것이 옳은 결정이었는지, 향후의 진전에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