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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로부터 자식에 대한 지적/문화적 자본의 상속

부유층에서는 자녀 교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그들이 가장 중시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번에는 부유층이 중시하는 교육에 대한 종합적인 정리를 해보았다.

 

부유층의 교육은 여유가 중요?

“부유층의 교육은 공부에 목매지 않는 여유로운 교육이다.”

이런 말을 하면 놀랄 분도 계실지 모릅니다. 저도 상당히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여기에 바로 덧붙여야 하는 것이 여유 있는 교육이라 하여 그것이 학력을 경시한 교육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어떤 물질적인 여유만을 가리키는 것도 아닙니다)

 

실제로 거의 알려지지 않은 것이긴 하지만, 본래 이 ‘여유 있는 교육’은 엘리트 교육이 목표로 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암기하고 반복 연습을 하는 학습 방법은 협의와 학력 형성에서 우수한 아이로 자랄 가능성을 뽑아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여유 있는 교육은 아이들이 자라며 가지는 의문과 관심을 “자유로운 문제 해결 방식”으로 풀어나가며 매우 폭 넓은 현상에 대한 인과관계를 알게 되고, 거기에 있는 자연 법칙과 학문적 지식에 접근하며 깊은 지식에 도달하는~ 즉, 완벽한 엘리트 교육이 추구하는 방식입니다.

 

가정 교육의 중요성

현재에도 일부 명문 있는 사립학교에서는 위와 같은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과 관련된 인터뷰 내용을 잠시 발췌했습니다.

 

Q. 그런 교육이 흔히 ‘학력 위주의 교육’으로 불리는 것에 비해 정말 장점이 있나요?

A. 당연합니다. 일반적인 감기와 반복적인 연습은 스스로 기획을 하고 창조하는 힘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Q. 하지만 그것을 가르치는 것은 학교입니다.

A. 그것은 쉽게 할 수 있는 착각입니다. 이런 종합적인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가정의 교육이 필수적입니다. 저도 그러한 교육 제도로 초등학교 때부터 생활했지만, 아이의 ‘자유로운 ‘교육이라는 것은 부모님이 굉장한 시간과 노력과 연구를 부은 결과라 생각합니다. 학력은 어른의 관여 없이도 머리가 좋은 아이라면 자연스럽게 자랍니다. 그러나 사회적 지능은 주위의 어른이 아이의 발상을 전면적으로 지원해줘야 몸에 붙는 것입니다. 아이에 대한 추상적인 과제도 부모의 참여를 전제로 하고 있으며, 교육 능력이 없는 가정에서는 지원되지 않는 것입니다.

 

Q. 즉, 여유로운 교육을 통해 부모로부터 아이에게 지적 자본과 문화 자본의 전달이 이루어진다는 것인가요?

A. 그렇습니다. 교육력이 없는 부모는 원래 지적 자본이나 문화 자본이 없으니, 상속할 수 있는 것도 없습니다.

 

부유층에서 만드는 이상적인 교육 환경

아이의 자율성과 감성을 키우는 교육은 부모에서 자식으로 넘어가는 문화 자본의 상속입니다. 부유층 자제는 일반 교육제도의 바깥에서 부모와 주변 어른들의 일상 생활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학습의 기회를 부여 받습니다. 무엇보다 예전부터 이어져 온 부유층 가정에서는 부모, 조부모에 이르기까지 학력, 직업에 대한 높은 수준이 삶의 터전에서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뛰어난 교육 효과를 발휘합니다.

 

이 이상적인 학습을 비전으로 그리며 실행한 것이 철학자 ‘듀이’입니다. 듀이는 삶의 다양한 이벤트에 아이가 관심을 가지고 가질 때에는 곧바로 주위의 어른이 관여해 그 사건에 대한 통찰력과 지식을 지원함으로써 아이들은 진리에 접근한다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대학 부속 실험 학교”에서 매우 우수한 직원을 모아 ‘여유로운 교육’의 원형을 실천했습니다.

 

이제 아시겠지만, 삶의 터전을 학습의 장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은 어른의 적극적인 관여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할 수 있는 것은 아이와 접하는 시간이 있고, 본인이 어느 정도의 교육을 받은~ 자금도 충분히 여유가 있는 부유층 정도입니다.

 

 

한 부유층의 교육 사례

한 부유층 가족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그 가정에서는 아이를 유치원이나 보육원에 맡기지 않고, 어머니가 제대로 교육을 한다는 자세를 취했습니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피아노 등의 사교육을 받게 합니다.

그러나 보통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단순히 피아노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소리를 언급하며 음감을 단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습니다. 어머니 또한 반음의 변화와 같은 평소에 생활에서는 눈치채지 못하는 소리의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아이가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하면 프로 화가가 쓰는 도구들과 같은 것을 주고, 공작을 하고 싶다고 하면 프로 의 제작 환경에 가까운 것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전문가의 가르침과 가정이 상호보완적으로 교육을 하면서 아이를 키웠다고 합니다.

 

이렇게 음감을 포함한 감성을 연마한 아이는 국제학교에 보내지고 영재 교육에 합류함으로써 외국에 능통해지고, 상류 계급의 생활 양식을 몸에 익히며 어른들에 의해 키워졌습니다. 부유층에게 삶의 터전은 교육의 장입니다. 그리고 교육은 기초 학력을 가르쳐 주는 것뿐만 아니라, 일류의 감성, 통찰력, 자주성을 익히는 장소이며 상류 계급으로의 자세를 세우는 장입니다.

 

이상 부유층이 증시하는 종합적인 교육환경에 대한 것을 전했습니다. 이와 같이 흔히 말하는 부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교육에는 남다른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교육 정보란 기초학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자산이나 패밀리의 가치관을 계승시켜 나가느냐는 엘리트의 재생산을 방법으로 하고 있습니다.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