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Dubset Media Holdings와 제휴를 발표, 지금까지 저작권 상의 이유로 디지털 음악 서비스로 제공할 수 없었던 리믹스와 DJ믹스를 애플뮤직(Apple Music)에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독자적인 기술로 리믹스의 곡을 식별
EDM(일레트로닉 댄스 뮤직)으 인기가 상승하고, 사용자에 의한 리믹스가 보급되면서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저작권의 문제이다.
Dubset는 'MixBank'라는 독자적인 기술에 의해 리믹스&DJ 믹스 파일을 분석, 파일 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음악을 확인하고 퍼블리셔에게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다.
음악 업계에 새로운 수익의 길을 기대
Dubset의 'Stephen White' CEO에 따르면 하나의 믹스에서 35~30곡 정도를 쓰는 것이 일반적으로, 이에 따른 로열티 지불이 발생한다고 한다. Dubset는 현재 1만 4,000개 이상의 라벨 및 퍼블리셔와 제휴하고 있다.
이번 애플 뮤직과 Dubset의 제휴를 통해 지금까지 디지털 음악 서비스에서 제공되지 않았던 리믹스와 DJ믹스가 애플뮤직을 통해 합법적으로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레이블 측과 DJ및 리믹스 제작자에게도 새로운 수익의 길이 열렸음을 의미한다.
'Stephen White' CEO는 애플뮤직을 발판으로 전 세계에 존재하는 400여개의 음악 서비스와 제휴를 하고 싶다는 기대를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