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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발표되었다. 지금까지 선두를 유지했던 화웨이(Huawei)는 3위로 추락했고 애플(Apple)의 경우 2015년 3분기 대비 4.3포인트 하락해 5위를 차지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

IDC 조사기관에 따르면 세계에서 2위를 자랑하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를 획득한 기업은 2,010만대의 단말기를 출시한 OPPO가 되었다. 한때 중국에서 1위의 자리에 올랐던 샤오미(Xiaomi)는 지난 년 3분기 대비 42.3% 감소한 1,000만대로 4위르 차지했으며, 애플 역시 34.1% 감소한 820만대로 5위를 차지했다.

한때 큰 인기를 자랑했던 샤오미와 애플의 연속적인 하락세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결코 정체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시장 전체로 봤을 때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1억 1,150만대가 출하되어 지난 년 동기에 비해 5.8%의 성장률을 보였기 때문이다.

 

OPPO와 Vivo의 성장 배경

2015년 4분기에 폭발적인 기세로 점유율을 늘렸던 애플이 2016년 3분기에는 8.2%까지 떨어졌다. 이에 대해서는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중국 스마트폰이 이전에 비해 많은 경쟁력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조사 결과를 발표했던 IDC는 위의 견해와 달리 OPPO와 Vivo가 오프라인 채널의 강화, 즉 실제 오프라인 판매 매장에서의 판매 전략에 주력한 것이 주요한 것이 아닐까? 라는 의견도 내비쳤다. 확실히 샤오미는 온라인 판매가 주요 매출 포인트이며, 애플은 대도시에만 Apple Store를 두고 있다. 이에 반해 지방 도시에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 매출 증가로 이아졌다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애플 역시 이대로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IDC는 4분기에 괜찮은 매출 소식이 들려오는 아이폰7을 통해 애플의 점유율이 다소 회복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