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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는 스마트폰의 교체가 늘어나는 주기이다. 그러던 중,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올바르게 지우지 않은 채 중고로 판매하는 사용자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절반의 사용자가 업무 데이터를 개인 스마트폰에 저장

Blanco Technology Group(BTG)가 미국, 캐나다. 멕시코, 영국, 프랑스, 독일, 인도, 중국 등에서 1000명의 스마트폰 소유자를 대상으로 교체에 따른 중고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보안의 위험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2016년 9월 기준, 스마트폰을 1대 이상 소유하고 있는 1854세 연령층의 모바일 사용자이다.

그 결과, 모바일 사용자의 68%가 연말에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교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에 따른 중고 거래에서 개인과 기업의 정보 유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 결과에서 절반이 넘는 모바일 사용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에 개인 정보와 회사의 업무에 관한 정보를 모두 저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게다가 42%의 사용자는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업무 데이터의 종류나 양에 대해 회사에서는 파악하고 있지 않다고 대답했다.

위험한 것은 개인 정보 외에도 이러한 업무 데이터를 완전히 삭제하지 않은 채 중고 거래를 하거나 판매하는 사용자가 매우 많다는 것이다.

 

잘못된 방법으로 데이터를 삭제하는 사람도 대다수

조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판매, 거래할 때 데이터 삭제 방법으로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46%가 초기화를 실시, 30%가 수동으로 데이터를 삭제한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는 데이터를 완전히 지울 수 없기 때문에, 총 76%의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잘못된 방법으로 데이터를 삭제하는 것이다.

아이폰 사용자 역시 30%가 수동으로 데이터를 삭제한다고 답했는데, 이것도 데이터 복원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