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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상거래가 실제 오프라인 매장을 완전히 집어삼킨다는 생각은 절반이 틀렸다. 오히려 인터넷 쇼핑몰 전문 소매는 위험한 비즈니스 모델이다.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된 인터넷 통신 판매 전문 소매 업체 아마존과 이베이를 제외하고는 그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도 그것은 분명하다.

 

당연히 전자 상거래는 기존의 소매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하지만 일련의 소매 업체의 파산이나 폐쇄, 회사 청산의 이유가 소비자가 실제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것보다 마우스 클릭을 선택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실제 오프라인 소매업의 현 주소에는 혼재하는 복수의 요인이 반영되고 있다. 전자 상거래가 보급되기 이전부터 이미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량의 과잉 재고와 소비자가 모양만 보고 물건을 구입한다는 것보다는 '무언가를 체험하게 한 후 돈을 사용하게 한다'는 것은 그 이전부터 변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자 상거래에 관해 많은 것을 말하는 이유는 앞으로의 생존에 문제가 있는 쪽은 인터넷 쇼핑몰 전문 소매 업체 때문이다. 이를 증명하는 것은 다음 5가지이다.

 

1. 소매업의 상위는 실제 오프라인 매장이 거의 독점하고 있다

전미 소매 협회(NRF)에 의하면 동국의 소매 업체 중 매출액 상위 10개에 들어가는 것은 다음의 회사들이다. 아마존 외에는 모두 오프라인 매장을 전개하는 기업이다.

 

(※1위부터 순서대로 기재)

월마트, 크로거, 코스트코, 홈디포, CVS,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 아마존 닷컴, 라이벌 타깃, 로우스, 앨버트 송즈

이들은 모두 올해 목표 이상의 매출액을 늘렸다. 창업한지 55년이 지난 월마트는 지난해 전년 대비 8% 증가한 매출고를 기록한 것도 주목해야 한다.

 

 

2. 이익률은 오프라인 매장이 더 높다

방문자 대비 실제 상품이 팔린 비율을 나타내는 전환율은 인터넷 판매보다 실제 오프라인 매장 쪽이 높다. 이 점은 간과되기 쉬운 요인 중 하나이다. 온라인 쇼핑몰은 상품의 배송료나 수수료, 반품의 증가에 따른 비용 등이 마진의 감소로 이어진다. 이런 면은 오프라인 매장이 판매 쪽에서 더 이익을 낼 수 있다.

경영 컨설턴트의 미국 아릿크스 파트너스에 따르면 소매업의 공개 회사 20곳 중, 2012~2016년의 실적으로 조사했더니 인터넷 통판의 매출 비용은 2012년 10.5%에서 2016년 15.5% 증가했다. 하지만 마진은 매년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에 베이시스 포인트는 150에서 9.0 떨어졌다.

 

 

3. 아마존이 홀 푸드를 인수

아마존은 얼마 전 매출액에서 미국 내 30위의 홀 푸드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아마존 북스'나 '아마존 고' 등 실제 오프라인 매장의 전개를 추진하겠다는 아마존이 약 460개의 매장을 지닌 홀 푸드를 150억 달러에 인수하는 것은, 오프라인 매장 경영에 대해 아마존이 큰 도박을 걸겠다는 것을 나타낸다.

 

 

4. 젊은 소비자는 오프라인 매장을 선호

시장조사 업체 CBRE에 따르면 세계의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 전후 출생)의 70%가 실제 오프라인 매장을 선호한다고 나타났다. 또 액센추어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의 77% 이상이 실제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선택했다.

미국에서는 이미 최대 소비자 층이 베이비 부머가 아니라 밀레니얼 세대이다. 게다가 액센추어 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인구는 약 8000만 명. 연간 소비지출은 약 6000억 달러에 이른다. 한편 NRF와 IBM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에는 26억 명에 달하는 Z세대의 구매력이 44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5. 사라지는 인터넷 쇼핑몰

월마트를 비롯한 기존 소매 업체가 잇따라 인터넷 쇼핑몰 전문 기업을 인수하고 있다. 디지털 싱크 탱크인 L2는 그 이유로 인터넷 쇼핑몰 전문의 비즈니스 모델은 생존 능력이 없다는 것을 들고 있다.

예를 들어, 인터넷 쇼핑몰에 들어서면 "사람의 흐름"이 없는 것을 원인으로 뽑았다. 오프라인 매장은 유기적인 사람의 흐름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방문자의 증가는 브랜드 자산의 가치로 이어진다. 아마존 등의 인터넷 통신 판매 전문 기업이 실제 매장을 개설하고 경쟁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이들 기업은 "실제 오프라인 매장의 존재 가치"를 재빨리 인식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