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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 총회에서 투자 아이스크림을 먹고 버핏

<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 헤서웨이가 보유한 현금은 약 114조 원, 4년 전에 비해 3배로 늘어났다. 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가?>

정말 쓰기 곤란할 정도로 큰 돈이라도, 한 번쯤은 내 손에 잡아보고 싶다는 생각은 모두 같은 것이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부자이자 투자자인 워렌 버핏에게는 수중의 있는 1000억 달러의 현금이 그리 고마운 얘기가 아니다.

 

워렌 버핏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의 지주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한 현금은 1000억 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8월 7일,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의 2017년 제2분기 보유 자금은 997억 달러. 이것은 2013년 제2분기의 약 350억 달러와 비교해보면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 997억 달러는 엄밀히 말하면 워렌 버핏의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의 추정 자산이 756억 달러로 포브스 세계 부자 순위 2위가 된 것은 버크셔 해서웨이를 통한 투자 덕분이 확실하다.

워렌 버핏은 5월에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 총회에서 이렇게 많은 현금을 투자에 돌리지 않고 잠들게 놔두는 것은 꼭 좋은 것이 아니라 인정했다.

"문제는 이 돈을 어떻게 잘 써야 하는가라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주가 상승을 경계?

그렇다고 워렌 버핏이 게르은 것은 아니다. 그는 테크놀로지 분야의 대기업 애플 외에 부동산 투자 신탁과 모기지 회사에도 투자하고 있다. 7월에는 텍사스 주 최대 전력 회사 에너지 퓨처 홀딩스를 9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하기도 했다.

워렌 버핏은 지금까지 견실하고 현명한 투자로 그 부와 명성을 쌓아 왔다. 2016년 11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트럼프 시세"의 파도를 넘어서 움직이기 위해 지금은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CNBC에 따르면 7일 거래 종료 시점에서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는 2만 2118.42달러로 9일 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개 지수도 2480.91되어, 7월 26일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시장이 실패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키브라이빗 뱅크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브루스 매케인이 말했다. 언젠가는 벽에 부딪치게 될 것이지만, 지금 단게에서는 그 장애물을 판별하는 것이 어렵다고......

하지만 워렌 버핏에게는 그 결함이 보이고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