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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속히 증가한 사용자를 가진 인스타그램(Instagram). 그리고 이와 함께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냅챗(Snapchat)과 스노우(SNOW) 역시 조금씩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렇다면 대학생(20대 초 중반)들은 이들 SNS를 어떻게 구분 지어 사용할까요?
인스타그램과 스냅챗의 특징을 살펴보며, 좀더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사용하는 모습을 살펴봅시다.

1. 인스타그램은 어떨 때 사용할까?

생일
생일은 1년에 한 번 있는 소중한 기념일입니다. 이렇게 소중한 날 올리는 사진은 예쁘고 아름다워야 합니다. 이럴 때 인스타그램이 딱입니다. “좋아요”나 “코멘트”를 남길 수 있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팔로워에게 생일 축사 메시지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스냅챗(Snapchat)이라면...
불행히도 스냅챗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공유한 게시물이 사라지기 때문에 생일과 같은 중요한 기념일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공유한 게시물에 단 댓글 역시 사라지기 때문에 인스타그램이 확실히 적합하다 할 수 있습니다.

 

신상품 구입
다른 SNS와 달리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는 것이 바로 인스타그램의 해시태그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구입한 물건의 이름을 해시 태그로 넣으면, 동일한 제품을 구매한 사람들끼리의 커뮤니티가 완성됩니다. 그리고 물건을 판매한 기업 측 역시 어떤 사람이 자신의 제품을 구입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동시에 그 브랜드를 몰랐던 팔로워들에게 홍보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스냅챗(Snapchat)이라면...
단순히 친구에게 자랑하길 원한다면 스냅챗을 통한 공유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스냇챕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짧은 자막이나 스탬프로 보낼 수 있기 때문에 간편함 이란 점에서는 분명 인스타그램보다 한수 뛰어나니까요.

 

여행지에서의 모습
최근에 출시된 스마트폰의 카메라는 월등한 성능을 보장합니다. 그래서 누구나 아름다운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습니다. 그것을 공유하는데 적합한 것이 바로 인스타그램입니다.  사진을 올릴 때도 색조를 세밀하게 조절해 예쁜 사진도 매우 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만약 스냅챗(Snapchat)이라면...
기억에 남기고 싶은 예쁜 사진은 역시 사라질 스냅챗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느 장소에서 뜻밖의 불꽃놀이를 봤을 때, 그것을 실시간으로 친구와 공유하고 싶을 때! 동영상은 10초 이내로 제한되어 있지만 순식간에 끝나버리는 것을 그때 그때 바로 공유하고 싶은 경우는 일반 카메라 어플로 촬영해 그것을 보내기보다, 스내챗에서 보내는 편이 간단합니다. 또 스냅챗으로 촬영한 데이터는 자신의 계정 메모리에 남겨지기 때문에, 카메라 롤에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이벤트 현장을 올릴 때
문화제 등의 행사에서는 보통 여러 장의 사진을 찍습니다. 이때 인스타그램은 콜라주를 만드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여러 사진을 그룹으로 묶어 하나의 게시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또, 페이스북(facebook)과 같은 태그 기능도 있어 단체 사진 등에서 새로운 친구를 찾을 수 있고, 모르는 사이에서 둘다 아는 친구가 나올 경우 인간 관계의 고리도 확대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스냅챗(Snapchat)이라면...
스냅챗은 타임 라인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공유하려면 <①친구로 등록된 사용자에게 보내기 ②내 스토리에 올리기>의 2가지 선택밖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콜라주를 만들 수도 없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2. 스냅챗(Snapcaht)은 어떨 때 사용할까?

여럿이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일상 생활에서 갑자기 재미있는 것을 발견해 무심코 스마트폰으로 촬영...... 이런 경우에는 가까운 지인에 제한되고, 동영상이나 사진의 열람 시간이 제한되어 있는 스냅챗을 추천합니다.


대학생이며 인스타그램을 즐겨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평균적으로 팔로워 수는 100명에서 많게는 300명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모든 사람에게 이 장난스런 동영상을 공유할 필요가 없습니다.
스냅챗은 애당초 개인차가 있겠지만 주변 가까운 사람이 친구로 등록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매번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낼 때마다 받는 사람을 선택하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모임의 순간적인 분위기 같은 것을 공유할 때 유용합니다.

값어치 없는 것들
스냅챗에서 공유되는 동영상이나 사진의 대부분은 큰 의미가 없는 것들입니다. 한가한 시간에 셀카를 찍어 보내거나, 잠시 버스가 멈췄을 때 거리의 혼잡한 모습을 담을 때도 있고, 때론 공부나 과제를 시작할 때 “지금부터 시작할거야”란 분위기의 모습을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트위터(Twitter)나 인스타그램(Instagram), 페이스북(Facebook)에는 여러 기능이 있어 편리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기 때문에 하나 하나의 게시물에 신경 써 올리지 않으면 안됩니다. 하지만 스냅챗은 가까운 친구에게 한정되어 있다는 점과 게시물을 본 후에는 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때문에 글을 보내는 사람도 신경 쓸 필요없이 안심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인스타그램에는 스냅챗에 있던 스토리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여기에서 언급했듯이 수백 명의 팔로워에게 공유할 필요가 없는 것은 인스타그램의 스토리보다 스냅챗의 공유 기능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3. 인스타그램과 스냅챗의 장점

 

①인스타그램의 주요 장점

▶ 편집한 예쁜 이미지를 올릴 수 있다
▶ ’좋아요’ 나 댓글로 게시물에 반응할 수 있다
▶ 스토리에 동영상을 올릴 수 있다
▶ 해시 태그 기능이 있어 공통된 친구와 쉽게 연결된다
▶ 콜라주를 만들어 올릴 수 있다

 

어딘가를 여행할 때, 생일, 문화제 등의 축제, 이벤트가 있을 때의 추억을 남길만한 사진이나 게시물, 새로 산 물건을 자랑하고 싶을 때 등 다수의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거나 알리고 싶은 것 등을 공유할 때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만큼 공식적인 이미지가 풍기는 것도 아니고, 트위터만큼 여러 번의 게시글을 올릴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그 중간쯤에 위치한 SNS라 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이제 개인적인 것을 떠나 어떤 공식적인 것을 대두하는 이미지가 강해졌지요~)

 

②스냅챗의 주요 장점


▶ ‘좋아요’도 없고 댓글 기능도 쪽지 밖에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눈길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 코멘트도 한번 보면 사라지기 때문에 평소 말할 수 없는 것도 의외로 여기에서는 이야기 할 수 있다
▶표시되는 시간이 10초로 제한되어 있으며, 이미지를 스크린샷 했을 때에는 작성자에게 알림이 가기 때문에 확산되기 어렵다
▶ 트위터와 인스타그램과 같이 말한 적이 거의 없는 이름조차 모르는 친구가 등록되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보다 안심하고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
▶SNOW와 유사한 기능(셀카를 찍을 때 카메라가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여 얼굴에 다른 이미지가 합성, 예를 들면 강아지의 귀가 붙는 것 같은)도 탑재되어 있다
▶ 촬영 후, 게시까지의 작업이 순식간에 끝난다

 

이상 스캡챗의 주요 장점을 봤을 때, 자신의 가까운 지인에게 제한된 시간의 동영상이나 사진을 아주 쉽게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아름답게 차려 입은 사진보다는 편안한 일상을 공유하는데 사용할 일이 많을 겁니다.